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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 이상수입니다.

by 이상수 posted Jul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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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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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지요.


지난 6월 30일에 저는 2772번 게시물 "안녕, 백북스여~!"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때, 저는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듭니다.

 





현재 천안에서 해동검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적자 운영으로 정말로 차비와 밥값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100북스클럽 새로운 홈페이지 구축, 천문우주모임에서 뇌의 구조에 대해서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것들이 동시에 저를 압박하였고 저를 패닉상태에 이르기에 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6월 30일 새벽에 저는 잠도 못자고 감정의 기복은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그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것이 "안녕, 백북스여~" 였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 가닥은 "헤어짐이 있으면 다시 만남도 있겠지!"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도 "안녕, 백북스여~" 라고 하고 오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새로 올라오는 글도 다 읽었습니다. 제 글에 올라온 댓글을 읽으면서 너무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제가 "사고친 것이구나. 너무 생각없이 쉽게 글을 올렸구나"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저지른 일이니 그래도 제 생활 기반은 만들고 다시 돌아가야 겠다는 다짐도 있었습니다.





 

몇일 후 박용태 PD님과 김주현 회원이 찾아오셨을 때 저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예전처럼 활동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100북스클럽 모임을 떠나지 않았음을 알아주시고 몸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간간히 찾아갈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를 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을 풀기위해서 입니다.






 

걱정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