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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느날 아침 출근길에서 문득 자연과학을 공부하면서 철학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몇가지 이유가 생각나 지하철에 앉아 메모를 했습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면서 철학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과학적 발견의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2. 과학적 연구의 궁극적 목표(지향점)을 분명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3. 과학적 발견과 관련된 의문과 비판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4. 과학 연구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장애물을 돌파하는데 유용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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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태 2008.06.23 09:26
    철학을 공부하면서 자연과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철학적 질문과 의문들의 많은 부분을 자연과학이 대답해 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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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혁 2008.06.23 09:26
    아카데미학파의 개설자인 고대 플라톤으로부터 경험주의 창시자인 베이컨에 이르기 까지 철학 변천사를 보면 과학의 재발견과 업그레이드에 따라 같이 철학도 새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봅니다. 시기상으로 베이컨 이후 과학계에 뉴튼이라는 거성이 나타나면서 철학계에도 칸트라는 인물이 순수이성비판을 들고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에 맞는 가치 철학이 나와야 할 것 같기도 한데...대중의 과학화조차도 이루어져 있지 못한 현실이니 언제 성숙한 철학이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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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숙 2008.06.23 09:26
    엄준호박사님의 글을 읽으면 종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은..음..
    또 어려워요..내일또 철학을 생각하며 좌절하는 하루..를 보내면 않되는데..
    공부가 멀었나봐요..여러 생각이 들지만.그건 혼자의 생각이고..억지가 아닐까하는 마음으로..궁금증을 풀러 다녀 보겠습니다.생각도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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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훈 2008.06.23 09:26
    동어반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학 체계 내부에서 나오기 어려운 '질문'들을 인문/철학이 던져줄 수 있다는 이유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밖에 모르고 살다가 인문학을 접하니 학문 세계의 방대함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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