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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4 05:37

100booksclub을 소개합니다.

조회 수 2128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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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공개적으로 저를 소개할 자리가 생기면

 

저는 제 이름 앞에 '책 읽는 남자'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 버릇이 되었습니다.

 

우리 백북스를 만난 후부터죠.

 

(이건 꼭 지금 그래서라기 보다는 늘 그렇게 되뇌이면 결국은 그렇게 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 학기 몇개의 발표수업을 듣고, 몇개의 모임 회장을 맡다보니 저를 소개할 기회는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책 읽는 남자'라는 다소 특이한 소개를 하고 나면 늘 이런 저런 질문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때 제가 꺼내드는 비장의 카드가 바로 백북스!

 

어제 학교 축제에서 우리 백북스를 소개할 기회를 얻은 것도 저와 함께 강의를 듣는

 

한 총학생회 임원의 추천 덕분이었습니다.

 

'백마스타킹'이란 이름이 붙은, 학내에 끼와 재능이 있는 학우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

 

영광스럽게도 제게 추천이 들어왔고, 그런거라면 애초에 저는 백북스 외에는 꺼낼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유일한 자랑거리, 100booksclub을 소개하기로 합의하고

 

소개 동영상을 사전에 제작하고, 본 무대에서는  인터뷰를 갖기로 했습니다.

 

터질듯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선 온 종일 예상질문지를 들고 답을 연습했습니다.

 

저녁 8시경 무대에 가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군요. (사진 첨부)

 

원래 기획에서는 백북스의 특징과 차별화 되는 점 등을 이야기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무대 사회자가 엉뚱한 질문들을 던져준 덕분에 다소 횡설수설하여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였습니다만

 

현재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필수 세포 생물학'이라고 대답하는 것에

 

많은 학우들이 호기심을 갖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전공은 국제경영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모임을 홍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이 좋은 도구가 되어 주리라 믿습니다.

 

대전발 문화혁명에 저를 포함한 학생들이 함께 큰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담입니다만, 무대에서 내려와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에는 67분이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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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영 2008.05.24 05:37
    키야~~~~진짜 최곱니다!! 진정한 에이스입니다ㅋㅋ 전 그런기회 있으면 100books춤사위라도 개발해서 추워야겠어요( 세포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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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08.05.24 05:37
    잡지에 이어서 학교 축제에 까지 우리 열혈 회원님들의 활동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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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08.05.24 05:37
    이거 너무 멋진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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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수 2008.05.24 05:37
    이럴수도 있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리 열심히 해주시니.. 올 한해 100북스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네요.^^
  • ?
    오영택 2008.05.24 05:37
    모교에서 축제가 있었군요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전혀 몰랐네요
    백북스를 위해 이렇게 힘써주고 사랑해주는 이명의 회원같은 분이 있어서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이네요

    그리고 전재영 회원님 "세포의춤" 좋은데요
    개발해서 모든 회원이 함께추어요~
  • ?
    현영석 2008.05.24 05:37
    충남대가 역시 큰 대학이군요. 규모가 크다는 것 뿐 만 아니라 큰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고 앞으로 더 클 사람들이 많이 있는, 생각이 있는 대학입니다. 참 기발하고 참신한 일이었습니다.
  • ?
    윤보미 2008.05.24 05:37
    정말 멋진걸요.
    와. 이 장면이 저 넓은 공간에 펼쳐졌을 것을 상상하니... +_+
    두근 두근! 이명의군의 열정과 행동력과 기발함에 박수를. ^-^
  • ?
    송윤호 2008.05.24 05:37
    눈물이 다 납니다...............................................................


    고마워요. 이명의 회원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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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우정 2008.05.24 05:37
    이명의 회원님!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아쉽네요! 백북스 소개하던 날, 저는 수업만 듣고 연구소 들어왔는데-!
    이렇게 소개하는 시간이 있는 줄 모르고! ^^"
  • ?
    송근호 2008.05.24 05:37
    이명의 회원님! 화이팅입니다.
  • ?
    임해경 2008.05.24 05:37
    우리 대학교에 이런 학생이 있었다니 자랑스럽습니다.
    학교축제가 학문과는 거리가 있는 먹고 마시고 노는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 아쉬웠거든요.
    고마워요.
  • ?
    김주현 2008.05.24 05:37
    아. 정말 멋지네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 줄 수 있도록 메일로 파일좀 보내주세요. 학생들에게 100권독서클럽에 대한 이명의 회원님의 마음이 잘 전달 됐을 것 같습니다. 다음 영상이 기다려집니다. ^^
  • ?
    김세영 2008.05.24 05:37
    참으로 아름답고 기분좋은 동영상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저도 열심히 활동하진 못하지만 ^^ 다음달 회사 웹진에 북클럽에서 답사갔던 얘기를 보내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려볼까 합니다. *^^*
  • ?
    임석희 2008.05.24 05:37
    최근 책 읽구서 느낀 점을 주변에 말했다가 "책 한 권 읽고 하는 주장"이라는 말에 상처를 받았더랬습니다. 아니라고 항변할 수도 있었지만, 상처 받은 마음에 멍! 해서 순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지요....
    그 상처를 이명의 회원의 UCC로 단방에 날려보냅니다. 땡큐입니다.
    백북스 화이팅, 아자~!!!
  • profile
    김홍섭 2008.05.24 05:37
    주말에 모내기하러 시골에 갔다온 사이 실로 엄청난 일이 벌어 졌군요..^^
    감동 그 자체 입니다. 계속 보고 또 봅니다. 감사합니다.
  • ?
    이정환 2008.05.24 05:37
    감동적이네요^^

    저희 사무실이 바로 옆 건물입니다.
    축제 기간동안 시끄럽다는 생각만 했는데... 몰랐네요.
    미리 알았으면 응원 가는건데..

    이명의 회원님. 시간 나시면 사무실 놀러오세요.
    차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 ?
    윤상국 2008.05.24 05:37
    멋져 당신~!!ㅋㅋ
  • ?
    이상수 2008.05.24 05:37
    참으로 신기합니다. 개별적으로 따로 따로 살며 행동하는 것 같은데 그러다가 어쩌다가 한 두번씩 100북스에 모이는 것 같은데 삶의 축이 100북스로 이동됩니다. 그것에서 결속력이 생기게 됩니다. 너와 내가 우리가 됩니다. 100북스클럽속에서 개별적 행동이 서로 연결되어 멋진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 ?
    이명의 2008.05.24 05:37
    제가 좋아 한 일인데 이렇게 칭찬, 응원의 글을 많이 올려주시다니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맛있는 것은 나눠먹고, 좋은 공부는 함께해야합니다!^^
    김주현님 / 네, 곧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정환님 / 초대 감사합니다. 기말고사 마치고 기회를 엿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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