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8.05.19 23:10

'오늘'

조회 수 1933 추천 수 0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난 토요일 대전 동구 홍도동에서

"어깨동무마을어린이도서관"이란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는데 그 개관식에 참석했다가

잠시 책 한권을 뒤적이는데......

 

 

 
'오늘' 
 
세상에서 너 소유한 모든 것 중
가장 귀중한 것은 ‘오늘’이니

너의 구원자 오늘은
어제와 내일이라는 두 도적 사이에서
자주 십자가에 달리운다.

기쁨은 오직 오늘의 것
어제나 내일이 아닌
다만 오늘 너는 행복할 수 있으리니

우리네 슬픔의 대부분은
어제의 잔재이거나
내일에서 빌어온 것일 뿐,너의 오늘을 고스란히 간직하라
너의 음식, 너의 일, 너의 여가를 향유하라.

오늘은 너의 것이니
신께서 오늘을 네게 주셨다.
모든 어제는 거두어 가셨고,모든 내일은 아직 그분의 손 안에 있도다.

오늘은 너의 것이니
거기서 기쁨을 취하여 행복을 누리고
거기서 고통을 취하여 사람이 되라.

오늘은 너의 것이니
하루가 끝날 때
“나 오늘을 살았고, 오늘을 사랑했노라"고
말할 수 있게 하라.

   - 작자 미상-
  • ?
    임성혁 2008.05.19 23:10
    마음속으로 이런 시를 늘 쓰고 싶었는데...누군가 이미 잘 써놓았네요.잘 보았습니다.
  • ?
    정영옥 2008.05.19 23:10
    저의 좌우명이 "now & here"입니다.
    하지만 정말 실천이 힘들다는것을 살아가면서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
  • ?
    이병록 2008.05.19 23:10
    바로 지금present입니다.
  • ?
    이동선 2008.05.19 23:10
    present가 현재(오늘,지금)와 선물(=gift)로 함께 쓴다는 것이 의미가 깊어보입니다....바로 지금 이 선물...늘 기쁘게 해주는 선물^ ^
  • ?
    현영석 2008.05.19 23:10
    " 얼어 붙은 저 하늘 얼어 붙은 저 벌판 , --- , 오 주여 우리와 함께, 지금 여기에-- " [금관의 예수] 라는 군사독재시절 숨어서 부르던 김민기 작사/작곡 금지곡 가사. 지금 여기/here and now 를 천국으로, 천국과 같이 만들고, 또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게 천국 인 것을.
  • ?
    임유정 2008.05.19 23:10
    피천득님의 "이 순간" 이 연상되네요. 오랜만에 시집좀 들춰 보렵니다.
  • ?
    전지숙 2008.05.19 23:10
    에레나 여사의 Today is a gift
    란 글이 떠오르네요..
    알지만 자꾸 헛되게 보내는 나의 하루들
  • ?
    윤보미 2008.05.19 23:10
    당연한 사실임에도 자꾸 잊게 되는 것..
    나는 바로 '지금'을 살고 있음을..

    다시 자각하게 해주는 글, 감사합니다.
  • ?
    김주현 2008.05.19 23:10
    오늘을 마치고 외치는 말. 나 오늘을 살았고 오늘을 사랑했노라.
    나 다시 오늘을 살리라.
  • ?
    송근호 2008.05.19 23:10
    '하루'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위해 살기위한

    삶의 소명의식이 함꼐하도록 하겠습니다.

    백권 독서 클럽 여러분 건강하세요. 이만 줄입니다.
  • ?
    임석희 2008.05.19 23:10
    대학시절 영어공부를 노는 것처럼 생각했던 친구들과 늘 했던 말..
    ***** Enjoy the Present, CARPEDIEM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4 공지 약 2년간의 백북스 활동으로 바라보는 지금의 백북스 4 문경목 2008.11.30 1735
1863 공지 ‘쟝필립오딘’과 ‘필라델피아’와 ‘조영창의 12첼리스트’ 콘서트... 12 file 김세영 2008.12.01 2172
1862 공지 가입인사드립니다~~ 5 허남구 2008.12.01 1494
1861 공지 가입인사 6 이상용 2008.12.01 1601
1860 공지 나는 꿈꾼다-화산과 동백섬 +뇌는없다2 이기두 2008.12.01 1699
1859 공지 지구 모습입니다. 1 이중훈 2008.12.01 1592
1858 공지 불이독서학교 여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5 file 손경덕 2008.12.01 1671
1857 공지 [현장스케치] 11월 서울모임 김홍섭 2008.12.02 1508
1856 공지 가입인사. 5 백진우 2008.12.02 1500
1855 공지 반갑습니다 4 신건호 2008.12.02 1500
1854 공지 [가입인사]반갑습니다. 3 최영준 2008.12.02 1440
1853 공지 별에 울고, 별에 웃다 20 임석희 2008.12.02 1794
1852 공지 '최종 이론의 꿈',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16 문경수 2008.12.02 1779
1851 공지 오늘 알라딘에서 메일이 왔는데 3 임성혁 2008.12.02 1610
1850 공지 총무님들이 모두 몇분이신가요 3 김학성 2008.12.02 1651
1849 공지 백북스 사랑방 : 12/16 (화) 3 이정원 2008.12.03 2410
1848 공지 홍석우회원님께서 2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7 김영이 2008.12.03 1736
1847 공지 Obamerica의 도전과 시련 1 file 고완히 2008.12.03 1574
1846 공지 2009년 서울 모임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9 김홍섭 2008.12.03 1734
1845 공지 내적 에너지를 비축합시다. 1 유은희 2008.12.03 16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