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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의 아름다움

by 전지숙 posted May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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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파라독스..우주론

이모두 100북 클럽을 알게되면서 더불어 알게된 숙제이다.

 

이곳의 모든사람들은 모두 친숙한 단어겠지만

나에게는 그냥 남의 이야기정도?

너무나 어렵다고만 생각했고 노력해도 않되는일이라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마음은 남아있다.

 

이런 나에게 문경목군이 쉬운책하나를 소개해 주었다.

"상대성이론의 아름다움"

 

대전을 오가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몇 페이지 되지않는 책이지만 내게는 어려운 책이기에 하루에

10장을 못 넘길때가 많았다.(다른 사람이 본다면 웃겠지..너무 쉽다고)

 

그러던 어느날

100북에서 모두모여 우주선발사장면을 보는 순간

아..이건뭐지?

그리고 나는 기차를 타러갔다.

말로 아무리 생각만 해도 않되는 상황..기차를 타고 통로 가운데 서서 나는 공을 던져보는 시늉을 하기시작했다..

이런걸까?

뭘까?

아닌가?

 

암튼 남들이 보면 정신나간 짓을 2시간여 한끝에 드디어 이해를 한것이 아니라

이 책을 (상대성 이론의 아름다움) 다 읽었다.

그리고 나의 느낌...을 나름 시에한껏취한 100북클럽에 맞춰 적어 본다면..

 ........

 

몸과 마음이 서로 다른듯하나

하나이다.

 

시간과 공간이 서로 다른듯 하나

서로 관계하여 하나이다.

 

한곳만 바라보는 시간과

여러곳으로 향하지만 결국은

현재인 공간의 만남

 

아~

상상할수도 없이 매력적이며,

또한 상상할 수 있는 자유가 무한대로 펼쳐진

시간과 공간이 만난 4차원의 세계

 

눈물이 난다.

이 얼마나 낭만적인 세계라

말하지 않을수 있을까?

 

----------

이것이 그 순간 좌석에 앉아 써내려간 나의 느낌이랄까?

물론 웃기고 유치하기만 하다.

하지만 시작은 다 그런거 아닌가?

처음부터 위대한 시작은 없다.

사소한 것에서 부터..아무것도 아닌것에서 부터..

그렇게 시작하면서 알고자하는 이루말할수 없는 욕망을  호기심과 집착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학문이 아닌가하고 미천한 나..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