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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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30 18:49

문득 무서워지는 아침날에.

조회 수 1518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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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산란한 날이면 서점에 갑니다.

수많은 책들이 놓여 있는 곳을 걸어만 다녀도 기분이 한결 가라앉는 이유입니다.

 

요즘엔 서점에 갈 일이 적다보니 백북스 클럽에 대신 들어오게 되는데,

오늘은 게시판의 낯익은, 혹은 낯선 이름들을 보다가 또 문득 무서워지네요.

 

이명박정부가 광우병소고기를 수입한다고 하지요.

어제 pd 수첩 보는데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장면들이 있더라고요.

입소문을 타며 조금 과장된 부분이 왜 없겠냐마는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것 같네요.

학교 게시판에도 여러번 관련글이 올라오고 인터넷 토론장은 후끈 달아오르는데,

언론은 잠잠합니다. 특히 신문과,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에 대한 언론통제.

문득 돈의 권력에 대해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제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걱정없이 백북스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무서워졌습니다. 지금까지의 전 건강에 대한 별 큰 걱정 없이-

앞으로 더 공부할 계획도 세우는 등 밝은 미래만을 그려왔는데 말이죠.

 

광우병에 대한 자료들을 하나 하나 읽다가-

"소고기 안사먹으면 된다" 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깜짝 놀랐습니다.

찾아 읽으면 읽을수록 저분이 우리 국가원수가 맞나 하는 의문만 들더라고요.

 

음, 이 글 올리면서 잠깐 고민이 되네요.

괜히 정치면을 올리는 게 아닌가 하는지. 저 스스로는 정치가 아니라 건강에 관한

글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만요. ^^:

 

책도 사람이 쓰는 것이고, 감상도 사람이 하는 것이겠지요.

여기 계시는 분들 모두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책을 읽고, 건강하게 토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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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혁 2008.04.30 18:49
    나쁜 글이다 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올릴 자리를 잘못 찾은 것 같습니다.-그러니 시종과 중간 본문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거지요.
    단어만 독서클럽에 어울리는 시종 부를 떼어내고 정치토론 사이트로 옮기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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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호 2008.04.30 18:49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참 고민이 많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어느 정도 선까지 글을 올려야 하고 또한 어떤 글을 이동이나
    삭제 권고 해야할지 말이지요 ^^
    우리 게시판에는 6년 동안 지켜져 온 독서와 학문 탐구에 대한 토론 이외의 내용은 권장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분위기는 있습니다.

    정치적인 글이 올라온다 하더라도 예민하게 답글을 달으실 회원님들도 계시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광우병에 대한 내용 그 자체면 몰라도 특정 정치인이나 최고 결정자의 결정에 대한 찬반은
    정치토론 사이트로 옮기는 것이 좋겠지요.
    임성혁 회원님의 말씀 처럼 시종부를 떼어내고 다른 사이트로 옮기시는 것도 좋겠지만
    중부에 있는 정치적인 색깔을 흐리게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

    이러한 정치적/정책적 결정의 찬반을 떠나서 ~
    광우병 자체에 대한 순수한 정보 전달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우리나라 식습관이나 여러가지 음식 처리과정을 볼 때
    단순히 소고기를 사먹지 않는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 것만은 확실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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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중 2008.04.30 18:49
    백북스를 접하면서 안타까움 하나 .....언젠가 글에도 올렸는데, 네모를 둥글게 굴리기 위해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쳐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네모에 더 많은 것들을 붙여서 둥글게 굴릴 수도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중에는 정치관련 서적이나 종교관련 서적을 좋아할 수도 있는데...책을 읽고 현실과 연결되어 사색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느낍니다. 댓글을 무서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백북스의 문은 열려있다고 하지만 자물쇠만 잠기지 않았을 뿐 상당히 크고 무거운 문 처럼 느껴질 때가 간혹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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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호 2008.04.30 18:49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성중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다소 '얌전한(?)' 게시판 분위기의 단점이지요.
    신입회원들(사실 기존 회원들도)을 만나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기가 가장 어렵다고들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끔은 시시콜콜한 주변 얘기들을 통해 서로 친해지기도 하고
    가끔은 토론에 불을 당기는 글들을 보고싶기도 한 마음도 항상 가지고는 있는데 ...
  • ?
    박제윤 2008.04.30 18:49
    위와 같은 글은 안 올리는 것이 예의가 될 것 같습니다.
    첫째, 한국에서 종교와 정치 얘기는 쉼게 양보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그런 이야기를 토론하는 곳이 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둘째, 그런 글이 독서 이야기와 뒤섞이면서 이야기의 앞 뒤 논리적 연결이 혼란스러워 안 좋은 글쓰기의 전형이 될 듯 싶습니다. 이런 뒤섞인 혼란스런 이야기는 우리의 생각을 맑고 솔질하지 못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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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숙 2008.04.30 18:49
    누구나 논쟁이 될만한 주제하나 던져보고픈 생각이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잔잔한 호수에 돌하나 던져보는건 옳지않은일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좋게 좋게 가는 경향이 있어 가끔 답답할대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것 결론이 나지않은 쓸데없는 종교..정치논쟁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로 모여 토론을 할수 는 있지만 그건 외적인 것이고..내적으론 이런 글은 저는 별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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