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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9 09:41

[답사] 세연정과 동천석실

조회 수 1407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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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선생은 남도의 섬 보길도의 자연에 취해 13년을 지내셨다.
유배지는 아니었으니 진정으로 보길도를 사랑하셨으리라.

 

김억중 교수님께서 세연정과 동천석실의 설계를 언급하며 찬탄을 보내셨다.
무엇을 즐길 것인가, 어떻게 즐길 것인가를 정확히 알고 설계한 세연정.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 바로 그 곳에 위치한 동천석실.
세연정의 연못에 비친 무희들의 춤사위가 아른거리고,
동천석실 아래로 펼쳐진 보길도의 풍경이 떠오른다.

 

세연정과 동천석실의 사진을 뒤적거리다보니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전복 양식장에서 내 손으로 전복을 잡아서
전복회와 전복죽을 배터지게 먹었던 보길도에서의 추억이 줄줄이 딸려나온다.

 

강진 무위사, 해남 대흥사, 미황사, 보길도 세연정, 동천석실을 둘러보는 코스로 계획한 2박 3일 여행이었는데
유적 답사하러 나섰다가 남도 음식과 보길도의 자연에 취하고 말았다.
3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추억이다.

 

 

< 세연정 > 

 










 

< 동천석실 >


 바로 저기가 동천석실이다.



  • ?
    윤보미 2008.03.29 09:41
    와. 멋있다. +_+
  • ?
    전지숙 2008.03.29 09:41
    봄도되고..갈곳이 없나생각하던중..
    문득 해남과 보길도가 떠올랐지요.
    아침일찍 이렇게 100북클럽에 들어오니 마치 밤세 저의 생각을 알아차린양 이런 멋진 사진이 올라와 있다니. 이정원님 덕분에 더욱 보길도로 발검을을 향해야 겠네요
  • ?
    현영석 2008.03.29 09:41
    우리 100권독서클럽이 수년전 처음으로 같이 여행했던 코스이기도 합니다.땅끝마을, 도산서원도 같이 돌아보았지요.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
    이나라 2008.03.29 09:41
    몇년전 남해 기행에서 이 보길도를 놓친것이 정말 아쉽네요. 사진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랩니다. 이번에는 꼭 가봐야겠어요.
  • ?
    이명의 2008.03.29 09:41
    풍류란 이런 것이군요. ^^
  • ?
    송근호 2008.03.29 09:41
    세연정의 물길 따라 흐르던 바람소리가 지금도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굵은 땀과 함께 동천석실에 올라 잠시 회상에 젖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이정원님! 글 감사합니다.
  • ?
    송윤호 2008.03.29 09:41
    우리 클럽 회원들과 함께한 기억이 생생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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