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50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번 공동워크샵을 마치면서 이제는 우리가 가족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밥을 먹고 잠도 함께 자고 진짜 가족입니다.



 


참 행복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요즘 어때요? 라고 물으면 행복하다 합니다. 정말 행복하다고..



 


행사가 끝이 나고 제가 느낀것 두가지는 행복과 가족입니다.



 


아직도 심장이 요동치고 벅찬 감동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와서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제가 지금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공감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안오면 나만 손해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저는 정말 이번 워크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고 또 기대 이상으로 많은걸 배운 것 같습니다.



 


행사 준비를 하면서 불평하는 사람들 하나 없이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자원 봉사 회원분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가족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몇일 전 혜로누나가 이번 행사에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노트를 만드는데 도와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여기에 보미누나, 나리누나, 경목이형 그리고 제가 이 일을 돕기로 했습니다. 먼저 혜로누나의 병원에서 인쇄 및 종이 절삭잡업이 이루어졌고, 이후 누나의 집으로 장소를 옮겨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누나도 자기 개인적인 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아닌데 마치 자기일인 양 도와주러온 회원들에게 저녁식사 까지 대접하고 고맙다며 어쩔줄 몰라 했습니다. 이런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가슴한곳에 따뜻함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이루어 지기 몇일전 윤호형의 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한 공지 글이 올라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 자원봉사에 지원을 해주셨지요. 더욱더 놀라운 일은 자원봉사를 지원한 회원분들이 친구들을 대리고 온 것이 었습니다. 그 분들이 있어 정말 많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송윤호, 임석희, 이정원, 문경수, 이병설, 윤성중, 전재영, 이명의, 이기형, 이어진, 이혜로, 형순호, 황해숙, 류우정, 이소연, 이혜영, 이수현, 박종후, 이해선, 송나리, 김윤정, 문경목, 윤보미, 리틀서윤경, 이주언, 윤상국, 장제선, 천애련 회원 그리고 온지당 식구들 그 외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고 지나칠 뻔했던 회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오영택 회원입니다. 강의가 한참 진행되고 있던 시간 아무도 모르게 황해숙 사모님 옆에서 음식준비를 도와주고 저녁 식사만 하고 바쁜일이 있어 가셨다고 합니다.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경목이형이 찍은 사진을 보고서 알게되었습니다.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모임은 또 없을 꺼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가 없이 무료로 이루어 졌습니다. 처음 등록안내를 할 때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이 여긴 정말 참가비가 없냐고? 얼마라도 내야 되는것 아니냐고 하시며 행사를 준비한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참 뿌듯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이번 행상에 유명하신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배웠습니다. 최재천 교수님, 이종상 교수님, 고미숙 박사님, 고병권 박사님, 박문호 박사님, 현영석 교수님 외 많은 분들이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전 강의도 가슴뛰게 설레이고 좋았지만 우리 100권독서클럽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우리들이 큰일 한번 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빠른 시일에 목표로 한 100명의 엑티브한 오프라인 회원이 채워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기획하신 운영위원님 들과 장소를 제공해 주신 장정민 회장님과 이숙희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접합니다.



 


이제 100권독서클럽이 제주도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다 해도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분명 이곳에는 사람이 빨아들이는 자석과 같은 힘이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 100권 독서클럽으로 오세요.~

Who's 김홍섭

profile

불꽃은 완전 연소를 꿈꾼다

백북스 웹마스터

  • ?
    이정원 2008.03.24 21:33
    자원봉사자 명단을 정리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잘 정리해 주었네요.
    이렇게 큰 행사를 우리 손으로 해냈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
  • ?
    오영택 2008.03.24 21:33
    뿌듯하고 행복하시군요 김홍섭 회원의 그런 마음이 잘 전해져옵니다.
    행사내내 촬영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자비를 들여가면서까지 영상 컨텐츠 확보에 힘쓰는 김홍섭 회원을 보면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 ?
    임석희 2008.03.24 21:33
    뒤에서 묵묵히 진행을 도왔던 분들,
    그리고, 이런 모임이 있는 줄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는지, 전국에서 모여주셨던 분들...
    모든 분들이 준비하기, 움직이기, 말하기, 듣기.. 이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해 주셔서 가능했던 행사였습니다. 솔직히 몸은 힘들긴 했지만, 또 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 ?
    이혜로 2008.03.24 21:33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남자. 정말 멋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4 공지 梨花에 月白하고... 배꽃에 취했는가, 달빛에 취했는가 온지당 행사 후기 9 류우정 2008.04.20 2340
4303 공지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3 강신철 2009.01.25 3844
4302 공지 힘내세요 조근희 2002.12.20 3723
4301 공지 히딩크 리더십 이야기 관리자 2002.07.04 5074
4300 공지 희망의 인문강좌에 초대합니다 아카데미 2008.04.22 2016
4299 공지 흥미로운 랑데뷰 2 엄준호 2007.12.31 2111
4298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김학성 2009.08.20 2135
4297 공지 휴보 5 문경수 2007.12.11 2690
4296 공지 휴가사진 1 문경수 2005.08.12 2854
4295 공지 훌륭한 독서법 이중연 2002.08.22 4138
4294 훈련병 부모님이 쓴 편지를 게시판에 올립니다. 3 이병록 2010.02.13 2581
4293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국내 방사선 영향..긴급토론회 자료 2 file 서지미 2011.04.07 2128
4292 공지 후기사진을보면 캠코더로 찍던데... 2 이동욱 2008.11.11 2080
4291 회원탈퇴 어떻게 하나요?? 1 박정화 2009.04.27 2237
4290 공지 회원탈퇴 어떻게 하나요?? - 2005.10.25 3055
4289 회원탈퇴 1 김가은 2010.04.28 2382
4288 공지 회원이 되고 싶습니다.. 4 신현숙 2008.03.02 1731
4287 공지 회원여러분의 소중한 '항우와 유방1.2.3'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6 김주현 2007.05.01 3512
4286 공지 회원님의 소중한 10줄의 '부의 미래'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1 김주현 2007.04.24 2651
4285 공지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빋으세요 강신철 2003.01.04 35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