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더 나이든 후에도 어느 분처럼

by 엄준호 posted Mar 16,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인생은 한번 뿐이니 분명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런데 열심히 산다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다.


단순히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잠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다.


무엇엔가에 깊이 빠질 수 있는 열정. 그것이 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만든다.


더구나 나이들어서까지도 그 열정을 간직할 수만 있다면...

주변에서 그런 인생을 사는 분을 보면 멋지고 부러워 보인다.

닮고 싶다.



오늘 아니 어제, 나는 ‘2008 뇌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KAIST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오진 않았다.

그런데 약간 썰렁하기까지 한 그 작은 세미나장에서 나는 김갑중 원장님을 뵈었다.

예의 그 수더분하고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미소로 내게 악수를 청하신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순간 내 마음 속에는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휴일 오후다.

좀 더 깊은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앎의 열정이 그 분으로 하여금 이 작은 세미나장소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다.



나도 김 원장님의 연배에 이르러서도 앎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을 수만 있다면

내 인생은 조금이나마 더 멋지고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Prev 가입인사 드립니다. 가입인사 드립니다. 2008.03.16by 김정현 가입인사 드립니다. Next 가입인사 드립니다. 2008.03.16by 이강미

Articles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