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8.03.07 19:57

단상

조회 수 1188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좀 전 박성일 원장님의 글을 읽는 순간 무언가가 떠올랐다.

최근 게시판에서 읽은 글 가운데, 가장 짠~ 했던 글들의 공통점.


 

어머니!! 하고 외마디 외치셨던 글(이명희 선생님)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글(윤성중 회원)

태어날 아기에게 하는 인삿말(박혜영 회원)

차마 나오기 힘든 그  한마디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직 게시판에 오르지 않았지만, 곧 오를 예정입니다. 써! 프로젝트에서 발표되었던...) 라는 그 말(전재영 회원)

그리고, 오늘 아버님 가실길에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박성일 위원님)

(혹 기억 못해 누락된 글 있으면 죄송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아닌가!!!

이명희 선생님의 글이 올라온 날, 퇴근 하는 길에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갑작스런 딸의 전화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줄 아시는 엄마에게 이젠 자주 걸겠노라 약속했다. 생각해 보면, 자식이 부모님께 전화를 거는데, 부모님께서 놀래신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다.(반성 반성 반성 반성중....)

돌아가신 할머니께 자주 전화 걸지 못한 점

몸이 성하지 않으신 큰아버지께 명절때만 딸랑 인사드리는 점

나중에 후회 안 하려면,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은 그냥 걸었어...."

라는 건 연인 사이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것이다.


잠시 후 점심시간에 다시 집에 전화를 걸어야겠다.


==============

백북스 클럽의 글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 준다. 감사합니다.
  • ?
    이상수 2008.03.07 19:57
    메마른 땅에 봄비가 내리는듯 최근 게시물들이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네요.
  • ?
    강신철 2008.03.07 19:57
    요약의 힘! 임석희님의 요약이 생각을 정리해 주는군요. 나도 오늘 어머님께 전화를 겁니다. 잘 아는 교수님이 어머님 장례를 치르고 나서 흐느끼면서 그러시더군요. 전화를 걸수 있는 어머님이 안 계시다는 것이 그렇게 가슴 아픈 일인 줄을 돌아가시고 나서야 깨달았다구요.
  • ?
    복정식 2008.03.07 19:57
    아.. 프로젝트 발표때 그런 멋진 장면들이 있었군요~ 차시간때문에 일찍 간것이 너무너무 아쉽네요~ 저도 집에 전화 한통 해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4 공지 독서…선진국으로 가는 길(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장) 이동선 2002.07.07 3734
4163 공지 [독서클럽]'히딩크 리더십의 핵심은...' 김요셉 2002.07.06 3729
4162 공지 백권독서클럽 발표자 육성 프로젝트 !!! 9 송윤호 2007.08.16 3728
4161 공지 어린 왕벚나무(1)-------정호승 글 이동선 2002.08.22 3724
4160 공지 홈피추카추카 이진욱 2002.08.07 3723
4159 공지 힘내세요 조근희 2002.12.20 3722
4158 공지 대덕연구단지에 '어린이 전문 과학도서관"을 꿈구며... 이동선 2002.07.11 3719
4157 공지 방정환 수필집 '없는 이의 행복' 관리자 2002.07.12 3715
4156 공지 100권독서크럽 최근 상황 질의 및 답변 현영석 2002.10.14 3703
4155 공지 홈페이지 개인독서방 현영석 2002.10.08 3698
4154 모임후기 오램만에 찾은 사랑방에서.. 9 오창석 2009.04.23 3692
4153 공지 비록 조근희 2002.07.06 3691
4152 공지 교과서에 대해 생각하기 이동선 2002.07.08 3687
4151 공지 8.15 야외모임 챠량 봉사하실분..^^ 이중연 2002.07.14 3681
4150 공지 ㅊㅋㅊㅋ홈피탄생^^* 홍혜림 2002.08.02 3675
4149 홍보 다중지성의 정원의 새로 시작하는 세미나에 참가하세요! 김하은 2016.05.07 3664
4148 공지 우천시 8.15 야외모임 계획 이중연 2002.07.19 3663
4147 공지 우천불구 모입시다 현영석 2002.07.24 3641
4146 공지 제목과 책내용과의 괴리성.~~ 현낙민 2002.08.24 3640
4145 공지 홈피개설축하~!!! 유수연 2002.08.02 36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