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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1 19:25

"8시 17분입니다"

조회 수 7943 추천 수 0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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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간호사가 낮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현재 시각을 알렸다.

 


"8시 17분입니다"

 


팔다리는 구겨지고 머리는 찌그러진데다가

머리통에 비해 목은 너무 가늘어 사정없이 휘어지며

이중나선 구조의 질긴 선으로부터 동력을 공급받는

외계인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눈물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 ?
    문경수 2008.02.11 19:25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생명의 탄생소식! 너무나 기다렸습니다.
    눈물의 의미 저도 빨리 겪어 보고 싶습니다.
  • ?
    임석희 2008.02.11 19:25
    와우~!!! 이젠 동력줄에 의지하지 않고, 엄마아빠 품에서 동력 받고 크겠죠? 외계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 ^^*
    축하해요~!!!! 영주씨 고생 많았어요~!!!
  • ?
    오영택 2008.02.11 19:25
    오~축하해요.
    드디어 태어났군요
    너무 좋으시겠다.^^
  • ?
    benkei 2008.02.11 19:25
    새로운 생명의 탄생!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애를 낳아 진짜 좋은지는 1,2년이 지나봐야 알고, 애를 낳는 고통때문에 집사람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변치않는것 중의 하나가 자식에 대한 사랑같고, 그 사랑 때문에 남자는 책임감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경험에서 얻은 교훈.
  • ?
    이상수 2008.02.11 19:25
    축하드립니다. 정말 신기하고 신비롭네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 ?
    이혜로 2008.02.11 19:25
    와~ 이런 감동의 순간을 공개하셨군요.
    아가가 꼭 정원씨 닮았어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백북스의 최연소 회원이 곧 갈릴듯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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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연 2008.02.11 19:25
    눈물....
    축하드려요 ^^
  • ?
    이정원 2008.02.11 19:25
    [윗글의 후기입니다.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
    예정일 8일 후, 2월 9일 저녁에 마트를 돌아다니면서부터 진통이 시작됐는데
    그날 오후에 병원에서 아기는 저 위에 있고 전혀 조짐도 없다는 말을 들어서 진통인지 모르고 있었다.
    밤 11시부터는 진통인가 싶어서 진통 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18분, 9분, 11분, 7분, 17분 ....
    (새벽 5시) 6분, 6분, 6분, 5분, 6분, 4분 ... <이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함>
    병원가도 별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5분 간격 진통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새벽 6시에 병원으로 출발.
    의사가 진찰을 해보고 잘 진행되면 3시간 정도 걸릴 거라고 했는데
    병원 도착한 지 2시간만인 2008년 2월 10일 8시 17분에
    저 사진의 주인공인 3.4킬로그램의 남자아이를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을 적절히 대처하고 잘 이겨낸 영주 씨가 기특하고 고맙다.
  • ?
    박혜영 2008.02.11 19:25
    소식 기다렸는데 축하드립니다.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 영주씨 고생 많았어요.
    우리 아이와의 만남도 기다려 지네요.
  • ?
    송윤호 2008.02.11 19:25
    경사로군요 ^^
    정원씨 영주씨 정말 축하드려요 ^^
    우리 클럽과 함께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길 빕니다.
  • ?
    임성혁 2008.02.11 19:25
    축하드립니다.저도 병원에서 유리창 너머로 제 딸아이를 처음 보던 순간이 떠오르네요.까닭모를 눈물이 글썽이던 그 순간!
  • ?
    문경목 2008.02.11 19:25
    너무너무 좋으시겠어요 ^^
    전화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계속 해도 좋은 거죠?^^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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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희 2008.02.11 19:25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감동적인 사진이군요.
  • ?
    전지숙 2008.02.11 19:25
    와~~!!
    너무 축하드려요
    이 사진을 보는순간 오늘 하루의 시름이 다 달아나네요..
    생명이 탄생한다는건 누구나 가슴벅찬 일이라생각합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 ?
    강신철 2008.02.11 19:25
    이정원씨 아빠 된 걸 축하합니다. 복제에 성공하셨네요. 100북스 클럽 회원 하나 늘고... 경사입니다. 100일 잔치 크게 합시다.
  • ?
    이어진 2008.02.11 19:25
    축하드립니다!
  • ?
    이나영 2008.02.11 19:25
    축하드려요. 정말... 제가 다 감격스럽네요.. ^^; 예쁘게, 씩씩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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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윤경 2008.02.11 19:25
    이정원 회원님과 아내 영주씨의 첫 작품 탄생 축하합니다. !! 짝짝짝~
  • ?
    윤보미 2008.02.11 19:25
    아빠... ^-^
    아빠 되셨네요. ^-^ 축하드려요. ^-^
  • ?
    윤성중 2008.02.11 19:25
    ^^축하드립니다......... 괜히 제가 눈물나네요....^^
  • ?
    주현 2008.02.11 19:25
    오빠 아가랑 너무 똑같네요. 쥬니어 정원~ 아아아아 너무 예쁘다.
  • ?
    조동환 2008.02.11 19:25
    득남을 축하드립니다.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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