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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내가 로켓을 만들고 있고, 남들보다 자주 수학 계산을 하는 것은 맞지만, 솔직히 고백컨데, 로켓을 만드는데 덧셈,곱셈,나눗셈, 뺄셈 이외의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즉, 내가 가감승제를 매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나게 어려운 수식을 가지고 노는 것은 결코 아니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조금 빨리 한다는 것 외엔 수학에 그렇다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수학식 전개, 특히 대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고 살아왔다. 나는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못 외우기때문에,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이해하지 못했으니, 자연히 수학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던 것.

끊이멊이 수학을 외우라고 가르치셨던, 죄송하지만 그렇게 외치셨던 그 강사분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 이외의 수학을 애써 멀리하며 살아왔다.

 

갑자기 시작한 천문 공부.

일단 달려들었고, 이번에 발표를 맡은 주제는 하필이면 수식전개다! 수식의 결론은 알겠는데, 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설명할 수 가 없다. 뚫고 지나가야 한다는 생각밖엔 안 들었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 보완을 해서, 이해할 수 있을때까지 적고 보니, 이럴수가!! 여기에 적힌 모든 식들이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니!!!

아... 이럴 수가. 왠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은 낯설은 용어.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뜻이 무지 숭고하고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에(지나친 경외심일까?) 다가가는 것조차도 어려웠는데, 다가가고보니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외엔 없다니!!!

지금까지 내가 속았던 건가? 몰랐던게지...

 

어제도 말했지만, 딱 하나의 식. 압력을 구하기 위해 유도된 테일러의 식.

이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덧셈,뺄셈,나눗셈, 곱셈... 그 자체였다.

 

갑자기 어렵다고만 느껴졌던 수학이 가깝게 느껴진다.

별이라는, 천문이라는 우주라는 현상에 수학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하고,빼고, 곱하고, 나누는 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 어제 제 발표를 들으셨던 분들!!!

쭉 한 번 따라서 해 보세요... ^^*

압력이 밀도에만 의존한다는 것이 나올때!!! 그때 아시게 될 겁니다.

그 어려워보이는 말들도, 식들도 알고보면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뿐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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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환 2008.02.04 21:33
    덧셈,뺌셈,곱셈,나눗셈. 이것뿐이라었다는 말에 아직은 수긍이 많이 가지 않지만,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수준의 쉽게 나온 수학책이
    있다면 소개시켜주세요. 아니면 교과서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발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좋은 인연이 될것같습니다.
  • ?
    임석희 2008.02.04 21:33
    1. 일단 주변에 있는 젤 큰 서점에 간다.
    2. 관련된다 싶은 책을 다 펼쳐본다. (수학책)
    3. 제일 맘에 끌리는 책을 일단 산다.(너무 쉬운게 아니야? 너무 어려운게 아니야? 라는 생각할 필요 없음. 나한테 끌리는 책이 나한테 제일 좋은 책임)
    4. 쭈욱 따라간다.
    5. 그 다음에 다시 책 방에 간다.

    ^^*
  • ?
    윤보미 2008.02.04 21:33
    언니... 난.. 졸았어요. 어쩌죠. 언니가 "유레카" 처럼 "쉽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나도 동감하고 싶다. +_+
  • ?
    송윤호 2008.02.04 21:33
    감탄 감탄 ^^
    어제 ppt 준비하신거 보고 정말 감탄했어요 ^^
    수식들을 ppt로 정리한다는 것이 얼마나 손많이 가는 일인데
    우리들을 위해 너무 고생해주셨습니다.
    정말 속쏙 들어왔어요
    감사해요 ^^
  • ?
    임석희 2008.02.04 21:33
    보미씨, 고등학교때 수학 아무리 못했어도 할 수 있더라구요!!! 연필 잡고, 종이 잡고 써 봐요. 정말로 덧셈/뺄셈/곱셈/나눗셈 뿐이라니깐~ ^^*!!!

    무엇보다도 기쁜것은 나 자신이 무언가에 한 단계 다가가는 느낌에 기분이 좋다는 것이긴해도 타인에게도 더불어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다행이예요.
    윤호씨, 한손타이핑이 대단한걸요~!! 얼른 나아서, 다음엔 윤호씨도?? ^^*
  • ?
    문경목 2008.02.04 21:33
    임석희 회원님의 발표를 듣고 발표하신 내용과 더불어 발표하는 방법에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
  • ?
    이소연 2008.02.04 21:33
    어렵다 어렵다 하며 손도 안 대보고,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근데, 더하기,빼기, 곱하기, 나누기 밖엔 없더라니, 해봐야겠는데요^^
  • ?
    임석희 2008.02.04 21:33
    소연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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