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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번째 강연을 다녀와서

by 전지숙 posted Jan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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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출발이 참 상쾌하다?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나는 기분이 상쾌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작년말부터 이런저런 핑계들로 다잡았던 마음이 느슨헤지면서 책과 멀리 하고 있었다. 이곳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아무런 글도 남기지 못했다.고작 뎃글정도?

조금씩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책들을 읽어 난가면서 조금씩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열심히 책을 읽고 글도 올리고 독후감도 쓰고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지만 혹 내가 전혀 모르던 것들에 대한 책을 읽고 올리는 글이 말이 되지않을까도 싶고.또 정말이지 나 스스로에게 실망이라도 하면 어쩌나 싶었다. 아니 누가 보는것이 조금 겁이 났다고나 할가?


그래서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


저금은 돈이 남아야 하는게 아니고.

공부는 시간이 남아서 하는게 아니라고 들었다.

시간이 남아야 공부를 한다면 아마 어느누구도 할수없을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를 다잡아 다시 천문 모임에 나갔다.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나.


그리고 오늘 모임에도 나가 강연도 들었다.

이렇게 첫 시작을 하니 오늘 마음이 너무 상쾌한게 맞지않나싶다.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하고.좋은 강의도 듣고.


어제 조금잠을 설쳐서 눈에 잠이 가득하지만 짜증보다는 즐거운 눈의 감김이며.졸리움이다.뭔가 하고난후의 피곤함은 참으로 행복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