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는 지금 회사 송년회 모임을 마치고 돌아와서 책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는 지금 회사 송년회 모임을 마치고 돌아와서 책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아직은 읽어야 할 책들입니다. 놓치고 쉽지 않아 돈의 힘으로 사들인 책들 입니다. 돈으로 책장까지는 모셔왔지만 지혜까지 얻을 수는 없어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들만 봐도 뿌듯합니다. 독서클럽을 통해서 알게된 책들…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런 책들이 내 책장에 있다니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특이한 제목들입니다. 전공자들에게만 필요한 책들이라고 생각되던 책들입니다.
하지만 요즘 그런 책들을 통해서 작지만 나름대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작은 기쁨으로
가끔은 책을 덮고 서성이게 됩니다. 참 이런게 있었구나……. 하면서
너무나 벅차서 책 읽기를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요즘 “스피노자의 뇌” 와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를 주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물심리학”
“느끼는 뇌”
“마음의 역사”
등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의식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뇌과학 연구회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굴뚝 같지만 제한된 능력으로 당분간 한 우물만 파려고 합니다.
독서클럽회원 여러분
같은 길을 가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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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늦은 밤 습관처럼 독서모임 홈페이지에 들러 이 글 저 글을 읽어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진석회원님과 같은 분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것을 무척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깨달음의 길을 가는데 좋은 길동무가 되어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