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7.12.08 05:33

석음(惜陰)

조회 수 1391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일'이란 말 그대로 날을 소비하는 것이다. 빈둥거리며 하루를 때우는 것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놀고 먹으며 지내려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석음(惜陰)'은 '촌음'의 짧은 시간도 아낀다는 말이다. 가야 할 길은 멀고 해야 할 일은 많으니 짧은 시간도 아깝기 짝이 없다. 특히나 젊은 날의 시간은 금쪽보다 귀하다. "아유, 심심해. 뭐 좋은 건수라도 없어?" 젊은 사람이 절대로 입밖에 내서는 안 될 말이다. 제 복을 제가 깎는 말이다. 심심하다는 말에 입을 담아서는 안된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뒤통수가 뜨끈해지고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러야 한다. 내가 인생을 탕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소일하는 것과 여가를 갖는 것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하나는 그저 시간을 죽이는 것이고, 하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충전이기 때문이다.

- 죽비소리


  여가는 독서로!
  • ?
    전지숙 2007.12.08 05:33
    저도 좋은 말씀을 들은후 일상에서 심심하다"란 생각이 들지않도록 뭔가 열심히할일을 찿고있습니다. 집에서 가만히 앉아 뭐할까하고 생각만 하면서 소위 " 시간을 죽이는일"따위를 한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다고 느껴집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하나 하고싶었던 일을 생각만 하지않고 우선은 부딪쳐보니 좋은 말씀을 들은후의 일주일은 너무가 행복했답니다. 저도 소일하지않는 사람이 되도록..독서로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되기위해 더 분발하겠습니다. 항상 인생이 자극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엄준호 2007.12.08 05:33
    젊었을 때는 시간이 많지만 시간의 소중함을 개닫지 못하고 나이들어서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만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인생이란 참...
  • ?
    이정원 2007.12.08 05:33
    석음.. 명심하겠습니다.
  • ?
    이나영 2007.12.08 05:33
    가슴을 콕콕 찌르는 글이네요. 늘 바빠 정신이 없다고 하지만 그 와중에도 쓸데없이 버린 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 교수님 글 읽고 오늘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갑니다. ^^
  • ?
    임해경 2007.12.08 05:33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 ?
    송윤호 2007.12.08 05:33
    여가는 독서로 !!!! 너무 좋습니다. *^^*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 ?
    임석희 2007.12.08 05:33
    하나는 그저 시간을 죽이는 것이고, 하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충전이다.
    -100% 동감입니다.-
  • ?
    조동환 2007.12.08 05:33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24 공지 '음악광'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전문가급 음악평론서... 2 이동선 2008.05.13 1659
2823 공지 '책을 읽지 않을 권리'도 생각하게끔/한겨레 4 이동선 2008.08.29 1659
2822 공지 '붕어빵 서점'과 책의 위기/조선일보 1 이동선 2008.10.11 1659
2821 공지 한국경제 올해의 책 20選에 <뇌 , 생각의 출현> 1 문경목 2008.12.23 1659
2820 공지 '브레인 스토리'에 적힌 실험에대해서... 13 육형빈 2009.01.03 1659
2819 공지 [공지]익명글을 삭제합니다. 강신철 2009.02.04 1659
2818 공지 100북 100배 활용법, 부탁드립니다 2 엄수민 2009.02.14 1659
2817 공지 [여행] 5. 시라쿠사 1 : 아르키메데스의 전설 6 이정원 2008.01.18 1659
2816 [공지] 백북스 172회 정기모임 안내(8월 25일 19시) 김홍섭 2009.08.24 1659
2815 공지 저희 집에 놀러 오십시오 10 김용전 2007.11.04 1660
2814 공지 소풍 가는 날.. 6 임석희 2008.11.08 1660
2813 공지 오른쪽 '현재 동시 접속자'에서... 3 육형빈 2008.12.20 1660
2812 공지 [공지] 백북스 151회 독서토론회 안내(10월 14일) 김홍섭 2008.10.14 1660
2811 12월17일 서울백북스강연회(나는누구인가) 및 송년회 안내 박용태 2010.12.16 1660
2810 장회익 교수님의 과책책 읽기 기술 조언 이중훈 2011.10.17 1660
2809 [강연] 홍기빈 소장에게 경제학의 새로운 대안을 묻다! 미선 2013.10.30 1660
2808 공지 이상적인 인간 임성혁 2008.12.17 1661
2807 공지 유성사랑 책읽기 릴레이 선정 책 읽고 있습니다. 홍진영 2009.03.24 1661
2806 공지 [12.11] 독서토론회 공지<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1 이정원 2007.12.09 1661
2805 My Life 4-2(결) - 교보문고서 1년간 검색한 책 목록전체(총547건)-압축2 file 김성영 2009.04.24 16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