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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투야의 결혼" 이라는 영화를 보기전.

예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라며 조동환군이 몇장의 프린트물을 건네 주었다.

얼마전 게신판의 글을 읽기위해 100북클럽의 글을 모두 프린트 한것중 하나라며 자신도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의 수고를 알게되엇다고 반드시 읽어보라면서 건네주어 읽어보게 되었다.


읽고난후 느끼는 점이 많았다.

 

저번 독서여행때도 많은 분들이 밤세 고생하고 계신단걸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100북클럽을 위해 애쓰신다니 그냥 앉아서 좋은 강의만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위한 발제자 분들을 모시기위해 두발로 뛰시는 박문호 박사님과 강신철 교수님..어제 강신철 교수님의 그런 말씀을 하셨다.만나려고 하면 못만날 사람이 없다.박문호 박사님은 전화하고 찾아뵙고,,삼고초려의 결과로 우리에게 그런 훌륭한 분들의 강연을 들을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다고..나는 특히 황동규시인을 모시기 위해 박사님께서 1년간의 공을 들인글귀를 읽고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만났구나..이렇게 애들을 쓰시다니하면서 고개가 절로 숙여 들었다.더군다나 전재성 박사님을 모시기위해 휴가까지 내가며 모시러간 문경수 기자님의 열정또한 100북클럽이 잘될수밖에 없는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아르바이트비 20만원을 모두 기부하는 송윤호님과 책의 인세 전액을 기부하시는 현역석 교수님의 이야기도 모두가 얼마나 100북 클럽을 위해 애쓰고 계신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글이였다.

 

 


물론 다른곳에서 더 애쓰시는 분들도많이 계신다.

나는 박혜영님은 사진을 어찌저렇게 많이 찍으시는걸까?하고 생각한 적이 많이 있다.

저걸 다 쓰기는 하는걸까 ?

하지만 여러 각도에서 더 좋은 사진을 찍기위해 (지금은 임신까지 하신 몸을로) 애쓰고 전날부터 준비하고..또 사진밑에 한줄의 글을 남기기위해 캠코더로 찍은 강의 장면을 몇번씩 보면서 좋은 글을 찾아내고 ..빨리 좋은 사진과 글을위해 작업을 끝내시니..이분또한 100북클럽을 위해 몸소 뛰시는 분이시겠다.


이렇게 많은 관심과 시간을 이곳에 투자하며 100북클럽를 위해 뛰시는 문경수 기자님,먼곳에서 연고도 없는 대전으로 오셔서 강신철 교수님의 오피스텔 좁은 의자에 몸을 기대시는 이상수회원님 ..


100북 클럽에 행사가 있을때 마다 밤을 세가면 열심히 일하시는 많은 학생분들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게에 우리 회원들은 편하게 좋은 강연을 들을수 있다는걸 알았다.

 


나는 글쓰기에자신도 없고..누가 읽고 웃지나 안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으로 항상 글쓰기를 머뭇거린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뭐든 쓰기위해 노력하고.읽기위해 애쓰기로 했다.

이것이 내가 속한 100북 클럽을 위한 나름대로의 활동이며.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글쓰기에 조금 망설이는 우리의 회원님들께 문경수 기자님의 이 글을 권하고 싶다..누구라도 읽고나면 다시 힘을내어 읽고 쓰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렇게 라도 고생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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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경 2007.12.04 05:40
    아니.. 정말입니까! 정말 100북스는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군요!
    (요즘의 모 후보와는 정반대스러운 의미로요.. ^^)
    무언가에 잠깐 열성을 보이다가 사그러드는 것은 우리네 국민성에선^^ 흔한 일이겠지만,
    이토록 높은 열정이 오래오래 지속되는 것은 정말이지 경이로운 일이라고까지 느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100북스에서 가장 배워 가고 싶은 점입니다.

    항상 수고해 주시는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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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중 2007.12.04 05:40
    ^^ 죄송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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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07.12.04 05:40
    저도 예전에 게시판을 훑으면서 큰 자극을 받았었습니다.
    그런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들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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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철 2007.12.04 05:40
    독서클럽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에서 먼 곳까지 빠지지 않고 달려오는 전지숙 님, 만날 때마다 반갑습니다. 틀에 박힌 삶을 거부하는 창의적 태도도 마음에 들구요. 무의미한 인간들과의 만남도 거부하는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독특한 개성이 얼굴에 씌어 있지요. 그런데 100권독서클럽 사람들과는 빠르게 동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 기쁩니다. 글 잘 쓰시네요. 솔직함이 글 쓰는데는 최고의 묘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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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수 2007.12.04 05:40
    "연고도 없는 대전으로 오셔서 강신철 교수님의 오피스텔 좁은 의자에 몸을 기대시는 이상수회원님"

    아니 일급비밀을 어찌 아셨지요? ㅋㅋ
    하지만 잘못 아신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전은 저의 연고지입니다. 제 고향 공주와 가까운 곳이며 대전에 내려와서 후배와 같이 사업도 해봤으며 또한 대전에서 직장도 다녀봤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의 협회가 대전 탄방동에 있습니다.

    또한 100북스클럽이 있습니다. 강신철 교수님, 현영석 교수님, 박문호 박사님... 모든 운영위원님들을 만난 곳도 대전입니다. 대전은 제 삶에 있어서 제2의 고향입니다. 100북스클럽을 통해서 이렇게 만들어진 연고지임을 느끼고 있지요. 전지숙님의 글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대전이 이런 의미가 있음을 알릴 수 있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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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화 2007.12.04 05:40
    지난 여행에서 전지숙님과 얘기할 기회를 못 가졌는데 이 글을 보니 파란 빛을 발산하는 물고기 같아요. 저도, 힘든 일들을 기꺼이 맡아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드리고 싶어요. 멀리서 오시는 전지숙님도 우리 모임을 빛내주시는 분이라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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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2007.12.04 05:40
    당신이 있기에 독서클럽이 아름답습니다.
    문경수 회원님의 글을 링크합니다.
    http://www.100booksclub.com/100bc/?doc=bbs/gnuboard.php&bo_table=member_board&page=24&leftmenu=&wr_id=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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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숙 2007.12.04 05:40
    아..그렇네요..다른 많은 연고도 계시겠지만.100북클럽또한 우리가 제 2의 연고를삼을만한,,아니 고향이 될만한 큰 이유가 된다는걸 몰랐네요..
    다시한번 이상수 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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