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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 용기를 냈습니다.

by 김민경 posted Nov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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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있는 요즘이라.. 깊이 있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활동할 만한 독서클럽이 있을까 이리저리 검색해 보았더니 이 곳이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파주에서 대전이라. 과연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그냥 도서 리스트만 참고하면서 눈팅족으로 만족할까 여러 날을 고민했었습니다. 서울만 됐어도 오프라인 활동하기에도 훨씬 쉬울텐데, 하는 아쉬움이었지요. 하지만 이만한 곳이 또 없더군요. 여러 날의 모색 끝에 '정작 중요한 것은 물리적인 거리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수면 위 활동을 선언하고자 이렇게 용기를 내어 가입인사 드립니다. 게시판의 글들을 보니 제가 감히 글을 올려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분의 내공이 중후하게 다가오지만, 게시판의 활성화가 모임을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력이라 믿기에, 눈팅만으로 그치지 않으리라 다짐중입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바로 집 앞에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부담없이 들러서 눈에 확 띄는 제목의 책을 쓸어 왔을 제가, '부의 미래'를 예약신청하고 왔네요.

인생의 큰 전환기에 서 있다고 느끼는 요즈음, 이 곳에서의 활동이 저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