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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07:57

논리문제

조회 수 1555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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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섬에는 언제나 참말만 하는 기사와 언제나 거짓말만 하는 건달의 두 종류 사람만이 삽니다.

이 섬에 여행갔다가, 그곳 주민 한 사람을 만나 물었습니다.

 





나 : 당신은 기사입니까, 건달입니까?

 





주민 :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말만 가지고는, 내가 기사인지 건달인지를 아무런 논리적 모순 없이 알 수는 없습니다.

 





이 사람은 기사일까요, 건달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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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목 2007.11.09 07:57
    기사일 것 같습니다.
    첫째로, 거짓말을 저렇게 능청스럽게 하는 사람은 드물어서 이고^^;
    둘째로, 건달이라 가정하고 주민의 말을 부정하게 되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말만 가지고는, 내가 기사인지 건달인지를 아무런 논리적 모순 없이 알 수 있습니다.' 처럼 참말만 하는 기사의 말이 되는데 이 내용이 말이 안됩니다. 따라서 기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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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07.11.09 07:57
    저 양자택일 질문에 기사와 건달이 각각 단답식으로 대답하자면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기사 : 기사입니다. (참말)
    건달 : 기사입니다. (거짓말)
    즉 주민의 대답으로는 기사인지 건달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내용을 정확히 알려준 그 주민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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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07.11.09 07:57
    지금 네가 나를 죽인다면 물에 빠뜨려 죽일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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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형빈 2007.11.09 07:57
    문경목님// '참말만 하는 기사의 말이 된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이정원님//만약 주민의 말이 '내가 기사라고 대답해도 그것만으로는 내가 누구인지 논리적 모순 없이 알 수 없습니다' 라면, 이정원님의 생각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민의 말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말만 가지고는, 내가 ......' 입니다.

    박현숙님//이정원님의 말과 같이 '참'도 아니고 '거짓'도 아닌 말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겠군요. 제가 올린 문제에 등장하는 주민들은 '참'아니면 '거짓'인 말을 한다고 했으니 모두 죽을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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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07.11.09 07:57
    아 그렇군요. 그렇게 생각해봤어야 하는 거였네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말만 가지고는, 내가 기사인지 건달인지를 아무런 논리적 모순 없이 알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말 : 내가 기사인지 건달인지 논리적 모순 없이 알 수 없다.
    우리는 그 주민이 기사라고 말할 근거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 주민을 기사라고 하는 순간 주민의 말은 거짓이 됩니다.
    우리는 '건달'이라고 답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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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형빈 2007.11.09 07:57
    이정원님// '논리적 모순은 있지만 주민은 기사이다' 라고 할 수는 없을까요?
    '주민이 기사라고 했을 때 모순이 생긴다'를 통해 '주민은 건달이다'는 결론을 도출하신 것이므로 위의 질문을 먼저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박현숙님//'논리적 모순없이 알 수 없다'는 세 가지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첫째, 모순이 없고 알 수 없다
    둘째, 모순이 있고 알 수 없다
    셋째, 모순이 있고 알 수 있다
    때문에 '주민이 기사라는 걸 알았다'는 결론을 '셋째'에 적용한다면, 모순은 생기지만 주민의 말이 거짓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주민이 건달이라고 했을 때 주민의 말이 참이다'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하지만, 모순을 그대로 남겨도 될지..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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