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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7 02:25

니체 - 뱀 - 자기극복 - 천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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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 를 읽으면서 뱀 얘기가 나올때 내 머릿속을 치는 한 편의 그림이 있었으니, 이것은 바로 천경자 선생님의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입니다. 

그녀가 22세던 그 시절, 각종 인생의 고통을 극복할때, 뱀 그림을 그리구서 극복해 냈다는 대목은 니체가 말하는 자기극복의 과정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편의 뱀 영상 <생태>

그녀는 6.25를 겪으며 또 한 번 맞이한 인생의 시련과 고통을 35마리의 뱀으로 표현했고, 또 역시 이 과정을 통해서 그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는...





니체가 1900년에 세상을 떠났고, 천경자 선생님이 1951년도경 생태를 그렸으니, 두 사람이 동시대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것 같습니다.

 

문득 궁금해집니다.

천경자 화백은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서 이런 류의 그림을 그렸을까?

아니면, 니체와는 관계없이 그녀 스스로 "짜라투스트라"의 경험을 했던 것일까?

 

천경자님의 그림은 서울 시립미술관(시청역에서 덕수궁 방면으로 도보로 5분거리)에서 상설로 전시합니다. 서울에 다녀오실때 한 번 들리셔서 감상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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