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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독서마일리지 시행

by 현영석 posted Sep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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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7&no=466940 











카이스트, 독서 마일리지제 시행
교양 갖춘 과학기술인 되자


















캠퍼스에서 책을 읽고 있는 KAIST 학생.
"인성과 교양을 갖춘 과학기술인이 필요하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이달부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마일리지제`를 시작했다.

이 제도는 학생이 독서인증 홈페이지에 읽은 책 목록과 100자 서평을 게시판에 올리면 운영위원이 검토해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6개월 단위로 개인별 마일리지를 합산ㆍ공지하고, 졸업할 때 100점 이상은 `플래티넘`, 80~100점은 `골드`, 50~80점은 `실버` 등 차등 인증서도 교부한다.

제도시행을 위해 KAIST는 독서마일리지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과학ㆍ예술분야 25권, 인문ㆍ사회분야 35권, 경제ㆍ경영분야 10권, 문학분야 30권 등 총 100권의 추천도서도 선정ㆍ발표했다.

이와 함께 제도 활성화를 위해 학기당 1~2회 `KAIST 책 읽는 밤` 행사를 개최해 저자 초청강연과 독서토론, 독후감 발표, 우수학생 포상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열리는 1회 행사에서는 `칼의 노래` `남한산성` 저자 김훈 씨를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다.

KAIST 관계자는 "독서 마일리지제도는 지식탐구에만 몰두하는 `공부기계`를 배출하는 시스템으로는 KAIST와 한국의 미래가 없다"며 "다양한 분야의 독서로 21세기형 글로벌 리더의 기본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서남표 총장의 평소 지론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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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19:19:0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