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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 열리는  '생명 최초의 30억년' 을 읽으신 분이라면 익숙해지셨을

'스트로마톨라이트' 동영상입니다 ^^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자료이지만,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해 봅니다 ^^

 


동영상 박스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재생됩니다.

 





















 

참고로 우니나라에도 영월과 경산에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월 문곡리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난 2000년도에

천연기념물 413호에 재정되었습니다.

 



또 산소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는

조류(藻類,algae) 학자들에게는 남조류(cyanophyta 혹은 blue-green algae) 로

불리웁니다.

 

가까운 대청호의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생물도 '남조류'의 과도한 번식 때문에

벌어나는 일이지요. 또한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 이후 새롭게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피루리나'도 남조류에 속하며, 일부 남조류는 효율적인 질소고정을 하므로

농업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조류 나아가 조류(藻類,algae)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합니다.

 

이러한 생활 이야기 말고도 사실 시아노박테리아를 위시한 조류들은 흔히

주변에서 보이는 육상식물 보다도 지구의 산소순환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산소혁명을 통해 현재 생명다양성을 창출한 중대한 역할을 했음은 물론 현재도

지구 산소순환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행운인지 불운인지 이번 토론회가 열리는 화요일을 포함해서

동해안으로 조류(藻類,algae) 생태 조사를 하러 나갑니다.

제가 속해있는 연구실이 조류 연구실이거든요. ^^

개인적으로 고대했던 124회 토론회였는데, 참석이 불투명해져서 우울합니다만,

 

발표하시는 이진석 회원에게 이러한 이유로 이번 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서지 못할것 같다는

메일을 보내니 오히려 '생물에 관심을 가진 후 부터는 이러한 현장조사가 참 부럽다.'

라는 말을 하시며 격려해주시더군요.

 

세계 곳곳을 누비는 선정도서의 저자에 비하면 초보적인 현장조사가 되겠지만

어쨌건 ! 잘 다녀오겠습니다 !

 

참고로 졸업논문 주제가 담수(청주를 관통하는 무심천을 대상으로
몇개월째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에 사는 미세조류 여서 조만간 현미경 사진 찍게 되면

사이트에 올려서 보여드리겠습니다 ^^

 

최대한 토론회에 참석하려는 노력을 하겠지만, 만약 일정이 지연되어 늦어지거나

참석을 못하게되면 멀리 동해안에서 지적인 열기가 가득한 토론회가 되길 기원하겠

습니다.

 

 

송윤호 올림 (coolsyh@paran.com)

 

 

## 제가 올린 글이 시아노박테리아의 분류에 대해 혼란이 있을 수 있으니

바로 아래 엄준호 박사님의 댓글을 참고해 주십시오 ^^ ## 
  • ?
    엄준호 2007.08.20 07:15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 혼란이 있을 수도 있어 한자 적습니다. cyanobacteria는 이제 남조류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cyanobacteria가 조류와 같은 진핵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혼란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cyanobacteria는 엄연히 그람음성 세균입니다.
  • ?
    송윤호 2007.08.20 07:15
    엄박사님의 지적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조류학자들은 여전히 조류를 원핵조류와 진핵조류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기도 합니다. (본문에 '조류학자들에게는...'이라는 문구를 써 놓기는 했는데...^^) 지금까지 혼란/논란이 있어왔고, 여전히 많은 수의 조류학자들은 조류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광합성을 하는 여러 세균분류군 중에서 산소를 발생하는 세균은 시아노박테리아인데, 비산소발생 광합성 세균들의 광합성 색소와 구별되는 엽록소나 단백질구조, 광합성막의 형태, 이용전자원 등의 특징들이 조류와 유사한 점이 많아 조류로 분류를 해야 맞다고 하는 것이 조류학자들의 주장입니다. (국내의 인터넷, 백과사전이나 과학사이트, 신문방송보도, 정부부처 등의 정보는 일반인들에겐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선정도서 165p 도표의 현생 시아노박테리아 계통수의 많은 속은 검색해 보면 여전히 남조류로 검색이 됩니다. Microcystis,Anabaena,Oscillatoria,Nostoc(염주말) 등등은 일상생활과 밀접하며 최근 신문방송 및 환경부,해수부 등에서도 남조류로 보도/공지됨. 하지만 wikipeda 등 외국 사이트에서 보면 대부분 조류(algae)와는 구별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현재 생물학계에서는 엄박사님의 말씀대로 세균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화 된 추세이기에, 회원님들께 다소 혼란을 줄 수 있는 글을 올린점 사과 드립니다. 글 내용은 수정하지 않고 엄박사님의 리플로 대신하겠습니다. ^^ 엄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
    천윤정 2007.08.20 07:15
    안 보여요.. ㅠ.ㅠ
    그나저나 현장조사라니.. 멋지십니다. 많은 것들을 얻고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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