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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마톨라이트, 시아노박테리아

by 송윤호 posted Aug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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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 열리는  '생명 최초의 30억년' 을 읽으신 분이라면 익숙해지셨을

'스트로마톨라이트' 동영상입니다 ^^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자료이지만,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해 봅니다 ^^

 


동영상 박스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재생됩니다.

 





















 

참고로 우니나라에도 영월과 경산에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월 문곡리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난 2000년도에

천연기념물 413호에 재정되었습니다.

 



또 산소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는

조류(藻類,algae) 학자들에게는 남조류(cyanophyta 혹은 blue-green algae) 로

불리웁니다.

 

가까운 대청호의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생물도 '남조류'의 과도한 번식 때문에

벌어나는 일이지요. 또한 녹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 이후 새롭게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피루리나'도 남조류에 속하며, 일부 남조류는 효율적인 질소고정을 하므로

농업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조류 나아가 조류(藻類,algae)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합니다.

 

이러한 생활 이야기 말고도 사실 시아노박테리아를 위시한 조류들은 흔히

주변에서 보이는 육상식물 보다도 지구의 산소순환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산소혁명을 통해 현재 생명다양성을 창출한 중대한 역할을 했음은 물론 현재도

지구 산소순환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행운인지 불운인지 이번 토론회가 열리는 화요일을 포함해서

동해안으로 조류(藻類,algae) 생태 조사를 하러 나갑니다.

제가 속해있는 연구실이 조류 연구실이거든요. ^^

개인적으로 고대했던 124회 토론회였는데, 참석이 불투명해져서 우울합니다만,

 

발표하시는 이진석 회원에게 이러한 이유로 이번 토론회에서 패널로 나서지 못할것 같다는

메일을 보내니 오히려 '생물에 관심을 가진 후 부터는 이러한 현장조사가 참 부럽다.'

라는 말을 하시며 격려해주시더군요.

 

세계 곳곳을 누비는 선정도서의 저자에 비하면 초보적인 현장조사가 되겠지만

어쨌건 ! 잘 다녀오겠습니다 !

 

참고로 졸업논문 주제가 담수(청주를 관통하는 무심천을 대상으로
몇개월째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에 사는 미세조류 여서 조만간 현미경 사진 찍게 되면

사이트에 올려서 보여드리겠습니다 ^^

 

최대한 토론회에 참석하려는 노력을 하겠지만, 만약 일정이 지연되어 늦어지거나

참석을 못하게되면 멀리 동해안에서 지적인 열기가 가득한 토론회가 되길 기원하겠

습니다.

 

 

송윤호 올림 (coolsyh@paran.com)

 

 

## 제가 올린 글이 시아노박테리아의 분류에 대해 혼란이 있을 수 있으니

바로 아래 엄준호 박사님의 댓글을 참고해 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