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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 18:48

스토로마톨라이트

조회 수 225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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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호주의 35억살 유기물, 미생물로 확인 [연합]







호주 과학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존되고 있는 35억년 전 유기물 화석으로부터 미생물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진은 '스트로마톨라이트'로 불리는 이 살아있는 화석으로부터 채취한 표본을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생물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남아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간접 분석 방식으로만 이루어져 이것이 미생물로 이루어졌을 것이란 추정만 가능했을 뿐 실제로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연구진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고난도 전자 현미경 기술과 관찰을 결합시켜 스트로마톨라이트의 핵심부에서 채취한 표본을 분석한 결과 미생물의 흔적을 결론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학자들은 필바라 지역이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곳일 지 모른다고 믿고 있다.

필바라 지역의 얕은 바다 샤크만에 노출돼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선(先)캄브리아 시대(시생대)의 지층에서 식별되는 유일한 화석으로 미생물이 낮에는 광합성을 하고 물 속의 작은 모래 알갱이나 부유물 입자들과 합쳐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돌같은 모양으로 굳어진 것이다.

이 연구는 '선캄브리아연구'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브리즈번<호주>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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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회원이 다음주에 발표할 "생명 최초의 30억년"과 관련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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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혁 2007.08.13 18:48
    호주 서부에 있는 35억 년 전의 와라우나 층군의 퇴적암은 지구 초기의 생명과 환경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창이다. 와라우나 층군의 암석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박테리아 화석으로 해석될 수 있는 미세구조가 존재하지만 이 해석은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화학흔적은 생명의 처음이 언제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공하지만, 그 흔적이 기록하고 있는 생물이 무엇인지는 불확실하다. 지구 초기의 생명에 대한 지질학적 탐사는 아직까지 어두운 유리창 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 p.79 <==이부분이 과학적인 사실로 밝혀졌군요.역시100북클럽에서 선정도서가 될만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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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석 2007.08.13 18:48
    박사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호주 서부 와라우나 층군에서 발견된 스토로마톨라이트가 미생물의 화석이 아니라 단순한 광물이라는등 [생명 최초의 30억년]가 쓰여질때만해도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생명의 흔적으로 판명이 되었군요. 그렇다면 화학합성으로 물질대사를 했던 미생물은 35억년전 보다 훨씬이전에 활동을 했다는 추측과 함께 생명의 기원은 38억년전이라는 설이 힘을 얻겠군요. (본문 4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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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수 2007.08.13 18:48
    다음 독서모임 선정도서인 <생명 최초의 30억년>에서는 임성혁님의 말씀처럼 독자들에게 질문과 의문, 호기심등을 많이 품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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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준호 2007.08.13 18:48
    위의 연합뉴스 기사는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Science Daily에 실린 UPI 인용기사와 인용 논문 초록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1) 미화석은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아니라 해저 열수분출공에 인접했던 퇴적층에서 채취한 것임
    2) 따라서 이 미화석은 전자현미경을 사용한 분석을 통해 해저 열수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 형태와 비교되었음
    3) 시료 채취 암석의 추정연대도 35억년이 아니라 32.4억년

    한편 "생명 최초의 30억년"에서도 와라우나 층군으로부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후, 새로운 탐사 후보지로 해양 열수분출공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000년 초 호주의 지질학자가 와라우나 층군보다 약간 더 나중인 32억년 전의 열수광상에서 생물임이 틀림없는 필라멘트 모양 미화석을 발견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이번 연구 결과는 이 열수광상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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