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민복님의 진솔함과 소박함이 너무 좋았다.
강교수님의 말처럼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식물들은 살아온 몸뚱이가 가본 길이다.' p41
'날려고 그림자 떼어버렸던 구름' p54
....
감정은 분명 기호이자 상징이다.
그리고 함민복님의 강연을 들으며 시인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알 듯 했다.
시인이란?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고 존재한 적이 없거나 우리가 미쳐 깨닫지 못한 느낌과 상징을 찾아 헤메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