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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6 18:02

홀로 등반

조회 수 1970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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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산을 만나자
산바람이
되었다

--------------

지난 목요일 장군봉-관음봉 코스에 올랐습니다.
3월 산행 때 완주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내내 남아서 말이죠.
오후부터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우비 하나 챙겨넣고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산행이라 그런지 장군봉 오르기가 지난 번 보다는 수월하더군요.

혼자 보는 영화,
혼자 먹는 밥,
혼자 가는 여행은 많이 해봤는데
혼자 오르는 산행은 처음입니다.

박문호 박사님께서 왜 혼자 올라 보라 하셨는지
혼자 가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삼불봉을 지날 때 즈음 능선을 타고 지나가던 바람 소리,
은선폭포에서 혼자 까먹던 귤 몇 알의 맛,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종아리가 당겨서 아팠었는데 좀 괜찮아질만 하니
갑사 코스.. 신원사 코스가 자꾸 궁금해지는 걸 보면
이제 뭔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

//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
    김주현 2007.04.16 18:02
    저도 이번 주말에는 뒷동산이라도 홀로 가봐야 겠습니다.
    바람이 산을 만나 산바람을 이루는 것을 느껴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 profile
    김홍섭 2007.04.16 18:02
    저도 혼자서 산에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 시험기간인데 끝이 나면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ㅋ
  • ?
    김주현 2007.04.16 18:02
    홍섭아 시험 잘봐라~ 이번에 책 잘읽고 질문하기다. 기대할께^^
  • ?
    정영옥 2007.04.16 18:02
    혼자 무엇인가를 해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주말엔 혼자 사진기를 들고 떠돌아다닐 생각입니다.
  • ?
    박문호 2007.04.16 18:02
    장군봉 코스, 주중에는 거의 사람이 없을 겁니다. 등산 잘 하셨군요.
  • ?
    송근호 2007.04.16 18:02
    사진도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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