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7.04.04 18:20

웃음의 묘약

조회 수 1844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로부터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 했다.


우리는 "웃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과연 웃음이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하고 의심하기도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웃음의 생리적·심리적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 웃음의 놀라운 효과들이 밝혀지고 있다.




우리 몸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란 두 가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고 있는데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 준다. 따라서 웃음은 스트레스, 분노 및 긴장을 완화해 심장마비 같은 돌연사도 예방해 준다.


사람이 웃을 때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을 예방해준다는 것이다.




18년간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해 온 미국의 리버트 박사는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분석해 보면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세포(killer cell)'가 많이 생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은 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효과가 있는 웃음을 사람들은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잃어가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전문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섯 살 난 어린이는 하루에 300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겨우 일곱 번 정도 웃으며, 50대가 넘어가면 하루에 4번 정도 웃는다' 고 한다.


우리가 웃지 않아서 늙어가는 것인지. 늙어가면서 웃지 않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은 웃을 일이 없어서 웃지 못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는 말을 곰곰이 새겨볼만 하다.





사실 우리의 뇌는 실제와 거짓웃음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억지웃음이나 거짓웃음도 치료효과는 거의 같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웃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웃는 학생들>





문밖으로 웃음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음악소리가 울려나오면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라 한다. 웃음은 훈련이며, 전염된다. 온 세상에 웃음이 가득 넘쳐났으면 좋겠다.


이 웃음이 퍼지고 퍼져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 질병으로 고통하는 환자들, 스트레스에 짓눌린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각박하고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는 묘약이 되었으면 좋겠다.

  • ?
    김정숙 2007.04.04 18:20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제가 넘 좋아하는 말이에요 ^__^
  • ?
    문경수 2007.04.04 18:20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웃음 지을 수 있도록 토론회 정리 열심히 하자..^^
  • ?
    박혜영 2007.04.04 18:20
    토론회 현장을 찍다보면 다들 너무 몰입한 나머지 굳은 표정 일색입니다. 114회 토론회 처럼 많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김주현 2007.04.04 18:20
    토론회 현장 사진은 정말 일품입니다^^ 실사하실 때 저도 데려가 주세요. 장비들고 졸졸졸 따라 다니고 싶습니다.
  • ?
    이재우 2007.04.04 18:20
    '너처럼 세상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 처음 본다.'는 말을 친구에게서 10년전에 들었습니다. 충격 받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굳어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모든 아이디를 '하하'로 바꾸고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요즘은 그런 소리 듣는 일은 없는 듯 합니다. 여전히 많이 웃는 것 같지는 않지만 웃으려는 노력이 웃음을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김주현 2007.04.04 18:20
    우와~ 저도 아이디 hahaha 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 공지 의식 관련 언급들 2 박문호 2008.03.19 1447
863 의식혁명 1 이중훈 2010.09.02 1925
862 공지 의식혁명에 대해서 문경수 2004.11.28 2078
861 공지 의식혁명을 읽고 현영석 2004.11.17 2035
860 이 계절에 너무 어울리는 글. 1 김영이 2009.04.21 1789
859 공지 이 기분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11 심나래 2008.02.06 1486
858 공지 이 기분이 깨지기 전에~~ ^^; 6 윤현식 2008.05.08 1505
857 이 놀이의 이름은... 6 지석연 2010.05.16 2809
856 공지 이 모임에 참여하고 싶네요^^ 관리자 2002.07.12 3759
855 이 세상 모든 글치들을 위한 책 <글쓰기 클리닉>을 출간했습니다. 1 임승수 2011.12.15 2124
854 이 시대의 스승 법정스님 '뜻'을 기리며 5 서지미 2010.03.19 2080
853 공지 이 책 참 괜찮네요. 이중훈 2009.03.12 2254
852 이강산 시 4편-23일 읽을 시 2 이강산 2010.03.16 2294
851 공지 이강영 교수님 <불멸의 원자> 강연 안내 1 박용태 2016.08.18 270
850 이공계와 인문계 1 이중훈 2011.01.20 1600
849 공지 이공계의 현실.. 구용본 2003.02.28 2534
848 이기두님만^^ 4 육형빈 2013.07.14 1827
847 공지 이기봉 박사 발표 내용 2 박문호 2009.03.25 2050
846 공지 이동선 계룡문고 사장님 결혼식 17 박문호 2007.04.04 2392
845 이동선 대표님의 대전일보 칼럼 - 동화책 읽어주기 2 이정원 2013.01.09 2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