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9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억나세요?

지난 경주 답사 둘째날.

박문호 박사님의 설명으로 알게된 그 문화재에 대한 기사가 있어 올려봅니다.

잠시 스처가며 보았던 것인데 기억이 남네요.


문화재 보호에 대하여 다시한번 고민해 보게 된 있는 의미있는 답사였습니다.

과연 우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기사 내용 전문: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佛國寺)가 지정문화재인 석조(石槽.돌수조)를 수십년째 음수대로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문화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3일 연합뉴스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취재 결과, 불국사측이 지난 79년 1월 경북도유형문화재 98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불국사 석조'를 27년째 음수대로 사용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 석조는 불국사 입구 청운교 앞에 위치해 '토함산 옥로수'란 명칭으로 평소 사찰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목을 축이려 찾고 있다.

석조는 커다란 돌의 내부를 파낸 너비 262㎝, 폭 130㎝, 높이 42㎝의 장방형(長方形)이며 각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고 입구를 안쪽으로 살짝 말아 커다란 연꽃을 연상시킨다.

특히 부처에게 공양하려 바닥에 연꽃무늬 부조를 새겼으며 길쭉한 타원형을 둘러싸듯 좌ㆍ우ㆍ상ㆍ하에 하나씩 연꽃을 둔 독특한 형태이다.

그러나 사찰측은 문화재 지정 이후 27년간 석조를 음수대로 사용해 원형 보존은 커녕 훼손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화재해설 자원봉사자 강정근(44)씨는 "불국사 석조가 공주박물관의 보물 148호 석조보다 예술성에서 앞서는데 관리 소홀로 많은 부분에서 훼손이 진행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석조는 안쪽면 바닥과 옆 벽면의 연꽃무늬 부조가 계속되는 수압으로 마멸이 진행 중이며 바깥면 띠와 얕게 새겨진 안상(眼象) 등이 풍화를 겪고 있다.

이같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사찰과 문화재 당국은 훼손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불국사 종무소 관계자는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부터 석조를 30~40년간 음수대로 이용해 왔다"며 "현재 상태가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주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석조는 석조로서의 기능이 있는데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무조건 덮는 것은 아니다"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주지역 문화단체 관계자는 "석조 내부의 연꽃무늬는 다른 문화재에서 찾기 힘든 걸작"이라며 "문화재 당국이 서둘러 원형보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yonhapnews.co.kr/news/20050803/270300000020050803060205K9.html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85 공지 조중걸 선생님과의 질의응답 3 안치용 2009.01.17 1999
2684 공지 어떻게 가야하는 지 알려주세요 ^^ 4 강경희 2008.05.13 1999
2683 공지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2 이승홍 2005.05.29 1999
2682 공지 가입인사 드립니다. 4 김창수 2004.09.07 1999
2681 공지 나의 독서법 - 유비쿼터스 책 읽기 15 송윤호 2007.11.05 1998
2680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을 기증하며.. 7 문경수 2011.06.21 1997
2679 이평래 교수님과의 뒤풀이 4 이정원 2009.08.26 1997
2678 공지 148회 독서토론회 안내 포스터 4 김영이 2008.08.20 1997
2677 [물리]아인슈타인, 특수상대성이론..곽영직교수님 서지미 2009.04.09 1997
2676 공지 삭제 되었습니다 강신철 2005.08.21 1997
2675 공지 [알림] 51회차 모임 안내 - 저자와의 만남!!! 송윤호 2004.08.08 1997
2674 공지 [re] 공부의 의미를 찾아준.. 어느 백북스 회원님의 '문자' 윤보미 2008.12.09 1996
2673 공지 오랜만이네요.. 1 이호진 2005.05.24 1996
2672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가입인사드립니다 :) 재밌는처자 2015.12.09 1995
2671 백북스 부스 일지 10월 16/17일 5 이병은 2009.10.18 1995
» 공지 불국사, 지정문화재 石槽 음수대로 사용 이정환 2005.08.03 1995
2669 261차백북스 선정도서 "인류의 발자국" 고원용 2013.05.08 1994
2668 스티븐 호킹 1 file 이중훈 2009.11.01 1994
2667 트윗에서 본 백북스 단상 1 3 우성범 2010.09.11 1993
2666 공지 [기사] 천문우주+뇌과학 통섭심포지움 - 중앙일보 3 이정원 2009.02.04 19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