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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세요?

지난 경주 답사 둘째날.

박문호 박사님의 설명으로 알게된 그 문화재에 대한 기사가 있어 올려봅니다.

잠시 스처가며 보았던 것인데 기억이 남네요.


문화재 보호에 대하여 다시한번 고민해 보게 된 있는 의미있는 답사였습니다.

과연 우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기사 내용 전문: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佛國寺)가 지정문화재인 석조(石槽.돌수조)를 수십년째 음수대로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문화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3일 연합뉴스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취재 결과, 불국사측이 지난 79년 1월 경북도유형문화재 98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불국사 석조'를 27년째 음수대로 사용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 석조는 불국사 입구 청운교 앞에 위치해 '토함산 옥로수'란 명칭으로 평소 사찰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목을 축이려 찾고 있다.

석조는 커다란 돌의 내부를 파낸 너비 262㎝, 폭 130㎝, 높이 42㎝의 장방형(長方形)이며 각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고 입구를 안쪽으로 살짝 말아 커다란 연꽃을 연상시킨다.

특히 부처에게 공양하려 바닥에 연꽃무늬 부조를 새겼으며 길쭉한 타원형을 둘러싸듯 좌ㆍ우ㆍ상ㆍ하에 하나씩 연꽃을 둔 독특한 형태이다.

그러나 사찰측은 문화재 지정 이후 27년간 석조를 음수대로 사용해 원형 보존은 커녕 훼손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화재해설 자원봉사자 강정근(44)씨는 "불국사 석조가 공주박물관의 보물 148호 석조보다 예술성에서 앞서는데 관리 소홀로 많은 부분에서 훼손이 진행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석조는 안쪽면 바닥과 옆 벽면의 연꽃무늬 부조가 계속되는 수압으로 마멸이 진행 중이며 바깥면 띠와 얕게 새겨진 안상(眼象) 등이 풍화를 겪고 있다.

이같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사찰과 문화재 당국은 훼손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불국사 종무소 관계자는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부터 석조를 30~40년간 음수대로 이용해 왔다"며 "현재 상태가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주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석조는 석조로서의 기능이 있는데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무조건 덮는 것은 아니다"면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주지역 문화단체 관계자는 "석조 내부의 연꽃무늬는 다른 문화재에서 찾기 힘든 걸작"이라며 "문화재 당국이 서둘러 원형보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yonhapnews.co.kr/news/20050803/270300000020050803060205K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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