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97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듣고 있는 사이버 강의에서 퍼왔습니다.
어쩌면 독서에 관심이 많으신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신 내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책을 안 읽고 가도 되는지라 부담은 덜한데 시험이다 뭐다하는 핑계로 책 읽는걸 미루고 있어 이러다 또 책을 다 못 읽고 모임에 참가하게될까 걱정을 살짝 해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 호기심이 떨어지기 전, 5 일 이내에 읽습니다.

읽다 말다 하면, 흐지부지 시간이 가면서 영원히 읽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책이라도 기억에서 사라지면서, 관심도가 떨어집니다.


2. 70세 전에 많이 읽습니다.

나이를 먹고 눈이 침침해지면, 오랜 시간 책을 읽기가 불편해집니다.


3. 경쟁자가 읽지 않는 책, 팔리지 않은 좋은 책을 읽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책들 중에 가치 있고, 좋은 내용이 있는 책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해결 방법과 삶의 지혜가 담긴 책들 중에 알려지지 않은 책이 많습니다.

이런 책을 고르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며, 오랜 독서 경험을 통해 터득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지금 읽지 않더라도 좋은 책이면 사 둡니다.

사고 싶고 읽고 싶지만, 돈이 없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다가 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무리를 해서 사 두어야 합니다. 시간이 되면 절판이 되거나, 회수되어 다시 찾으려면 보이지 않습니다. 후회를 하거나 마음 속에서 잊혀지게 될 것이니까요.


5. 밑줄을 그어 놓습니다 / 새로운 개념에 대한 정의와 좋은 질문

책을 읽을 때, 중요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발견하면 밑 줄을 쳐 가며, 메모도 하면서 의미를 파악해 가며, 기억해 가면서 읽는 겁니다.

먼 훗날 자녀나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교육자료로 쓰일 수도 있으며 삶의 지침으로 삼기 위해 별도 자료로 만들어 둘 수도 있습니다.


6. 시간을 쪼개어 읽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서너 권의 책, 두꺼운 책을 한꺼번에, 하루 이틀 시간을 내어 모두 읽으려 하면, 평생 책을 읽지 못할 것입니다.

틈틈이 조각 시간을 내어 읽습니다.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며, 출퇴근 시간을 조금씩 할애하여, 새벽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 5분~10분, 화장실에서, 찻집에서 사람을 기다리며… 자투리 시간을 모으면 평생 10년이 될지도 모릅니다.


7. 필요한 책은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 다른 방법으로 배우려면 수십 수백 배의 비용이 듭니다.

좋은 책의 내용 중에는 학교에서 배우기 힘들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비법이나 해결 방안 등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런 내용 중에는 삶의 가치관을 바꾸어 주고, 큰 돈을 벌게 해 주며, 생애 설계를 다시 그리게 해 주는, 획기적인 내용도 많습니다.

책 한 줄이 인생의 획을 바로 잡아 줍니다. 1만원~3만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8. 남의 말을 듣거나 저자의 명성, 겉 표지나 제목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을 사서 읽으며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명한 사람의 책을 읽으며 오히려 읽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하며 저자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도 있지요.

화려한 겉 표지나 아주 특별한 책 제목에 비해 보잘 것 없는 내용의 책들도 많습니다.

반대로,
얇고 종이 질(質)이 좋지 않아도 좋은 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구석에 쌓여 있어 팔리지 않는 책들 중에도 좋은 책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9. 가까운 곳, 여러 곳에 책을 놓아 둡니다.

책을 가까이 하려면, 좋은 책이 늘 가까이에 있어, 자주 눈에 띄어야 합니다. 거실에, 현관에, 운전석 옆에, 사무실 책상 위에, 침대 머리맡에, 찻집에, 손가방에, 화장실에,…

곳곳에 책을 놓아 두고, 여러 가지 책을 동시에 읽어 나가면, 얼마든지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책을 읽다가 치질에 걸린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10. 책방 나들이를 즐깁니다 / 가족과 함께;다른 경비가 들지 않는 여가생활

평소 서점에 가지 않던 사람이 서점에 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점을 드나 들며 많은 책을 사 가는지 놀랄 것입니다.

돈도 많이 들지 않고, 아주 수준 높은, 지적인 생활을 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가면 다양한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빠 엄마로서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들여지게 합니다.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주말 여가 생활 방법이 따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는, 독서와 문화의 가치를 모르는 문외한의 핑계일 뿐이지요.

좋은 책은 좋은 언어를 익히게 되고, 좋은 언어습관은 생각을 높여 주며, 그 생각들이 행동으로 나타나 품격을 높여 줍니다.

수준 높은 책을 읽고, 교양도서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언어의 표현 단어가 다릅니다.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좋은 책을 읽는 사람은 정갈하고 깔끔한 대화를 잘 합니다.

그런 언어의 구사력은 그 사람의 행동과 삶의 가치를 다르게 해 줍니다. 품격과 인성이 달라집니다.
  • ?
    송근호 2005.04.23 09:00
    아주 좋은 게시물이라고 생각합니다.!~필요한 책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 ?
    강신철 2005.04.23 09:00
    제가 하고 싶은 말만 골라놓았군요. 좋을 글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84 공지 중성미자 1 강신철 2008.12.15 1682
3783 자연과학 중력파 검출 성공 이중훈 2016.02.12 2273
3782 공지 중국은 한국 월드컵을 어떻게 볼까 ? 조선일보 2002.06.30 6898
3781 공지 중국여행인사 현영석 2002.10.24 3514
3780 중국 동북3성 학술답사 보고서 (신우제) file 박서현 2009.07.27 1814
3779 공지 줄탁동시 2 임성혁 2008.08.02 1548
3778 공지 준비에 노고가 많으시네요 조근희 2002.07.14 3786
3777 공지 죽음, 영원한 존재감, 산 자의 가슴속에 기억되기 1 임석희 2008.01.10 1492
3776 주환이네 홍연 6 박영재 2010.07.25 1796
3775 주환이네 텃밭에서 쑥개떡을 공수해 갑니다. 17 박영재 2010.05.06 1981
3774 주환이네 연꽃이 피었습니다. 7 박영재 2010.07.08 2063
3773 공지 죄송합니다. 회원 여러분! 송윤호 2002.10.24 3066
3772 죄송하지만 앨런홉슨의 꿈 이라는 책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시나요 3 윤병준 2012.02.17 1470
3771 공지 좋은글 file 부쓰 2018.11.06 201
3770 공지 좋은 친구들.... 3 황희석 2003.06.21 2517
3769 좋은 책을 권해 드립니다 2 박영주 2009.12.31 2317
3768 공지 좋은 책 추천 좀 해주세요. 10 송송이 2009.03.05 1960
» 공지 좋은 책 많이 읽으려면 (퍼왔습니다 .^^ ) 2 송나리 2005.04.23 1975
3766 좋은 아이템 소개입니다.(이상한 글 아닙니다.--;;) 배진우 2011.05.13 1492
3765 공지 좋은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는데... 안타깝습니다 3 장종훈 2008.12.30 16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