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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으로 세상이 어쩜 이렇게 예쁠수가. 눈꽃으로 뒤덮인 앞산의 풍경이 정겨움으로 다가오네요. 아름다운 설경이 문명으로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질퍽한 짜증스러움만 남겨주는 것은 아닌지.....그래도 하염없이 내리는 눈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 무하마드 유누스총재의 글을 또박또박 읽어가면서 자기나라 사람들을 가난에서 구제하기 위해 천신만고 끝에 그라민은행을 설립하는 과정이 우리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게 하는 인간에 관한 뜨거운 기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갚을 능력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융자를 해주는 것이 가난의 질곡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유누스 총재의 믿음과 사려깊음이 방글라데시를 가난에서 해방시켜 줄것 같은 희망이 보이네요. 30년전만 해도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방글라데시와 같은 위치에 있었을 텐데. 급성장한 한국을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들에게는 모범적인 나라로 용기를 주었을 텐데 아쉬움이 스며드네요. 유누스총재를 보면서 당쟁이 끊이지 않고 나라경제는 위기상황으로 다가오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였답니다.
인사가 늦었답니다. 오늘 독서클럽 토론회 설경의 아름다움만큼이나 머리로가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 많이들 느끼시기를 바랄께요.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모임에서 역사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이야기 한국역사1-13권을 일주일에 한 권씩 끝내고 있는 데 생각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다양한 책들을 섭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더군요. 하지만 독서클럽 덕분에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영조와 정조의 나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을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도 했답니다. 같이 공부하는 회원들에게 독서클럽 홈페이지 개방을 하였더니 좀 배워보자고 아우성이더군요. 토론회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늘 마음만은 함께 한답니다. 역사에 관한 책이 토론목록으로 소개된다면 한 번쯤 가서 배워보자는 의견도 나누었구요.
저희들이 하고 있는 모임은 5년 동안 함께 한 독서모임 회원들이고 분야별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현재 한국역사중에서 근대화의 길에 접어들었네요. 한국역사 다음으로 세계역사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책을 선정하기에 앞서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 해 주셨으면 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지만 아련하게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날 수 있게 책을 통해 만들어가야죠. 좋은 책과 글 많이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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