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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7 09:00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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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마스 잘 보내셨나요..?

전 연휴도 뒤로한채 금요일 까지 꽉꽉 근무를 채우게 됬습니다..^^;;

좀전에 김밥나라에서 모듬김밥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TV에선 윤도현에 러브레터가 나오구 있습니다.

따뜻한 게스트들.. 사랑하는 연인들로 구성된 방청객들..
아주머니는 김밥을 마시고.. 거리엔 연인들이 듬성 듬성 보입니다.

김밥나라에서 바라보는 거리는 또다른 세상입니다.
연금술사의 방에 놓인 수정구슬 처럼 보입니다.

수없이 거쳐온 나의 크리스마스들이 지나 다닙니다.
교회 종소리. 아까운 하얀눈에 연탄재를 붙던 엄마의 모습.. 소달구지 뒤에 매달려 달리던 썰매.
이런 하찮으리 만큼 일상적인 기억들..
그 중에 제일은 TV속에 나오는 도시의 화려한 성탄이었습니다.

십수년이 세월이 흐른 지금.. TV속에 나오는 화려한 성탄이 일상이 되어 버렸지만.
하찮음의 소재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지극히도 지극히도 하잖았던 그 모습들이..
김밥을 다 먹을때쯤.. 창가에 비친 내 모습...

웃긴 웃는다. 하지만.. 씁쓸하다..
어린시절 우리가 즐겨보던 둘리는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살아 있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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