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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6일-7일 1박 2일에 걸쳐
100권 독서클럽(회장 : 현영석 한남대 교수, www.100booksclub.com) 의 문화 답사 행사가 열렸다.

중학생부터 회사원 대학 교수까지 20여 명의 회원들은 답사 여행의 1번지라고 하는
남도, 즉 담양,해남,강진,보길도 등을 돌아보면서 옛 선비들의 정취와 삶에
대해 느끼며 뜻 깊은 시간을 갖고 돌아왔다.

이 번 답사 여행에 앞서 100권 독서클럽은 세 번에 걸쳐 답사 여행을 준비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9월 21일 54회 토론회엔 한남대 역사교육과 최이돈
교수를 초빙, "답사 여행의 길잡이-전남편" 이란 책을 토대로 답사 여행에
대한 의의 및 계획을 수립했고, 2주 뒤 55회 토론회 때엔 사진 작가 임민수
씨를 초청하여 사진과 풍경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했다.
마지막으로답사 여행을 떠나기 일주일전 56회 토론회엔 남도 역사에
일가견이 있는 ETRI 박문호 박사의 발제로 "영조와 정조의 시대" 등의
책을 선정, 남도 지방의 역사적 배경과 고산 윤선도, 다산 정약용 등 당대
남도 문화의 중심축을 이루었던 선인들의 발자취에 대해 예습을 하고
토론을 벌였다.

독서클럽 회원들은 남도 정자 문화의 중심지인 담양을 방문, 소쇄원, 식영정
등 우리 나라 가사 문학의 산실을 직접 땅으로 밟고 수백년 전 조선 시대로
돌아가 옛 선인들과 함께 산책을 하기도 하고, 직접 고산 윤선도의 귀양길을
배로 이동하며 보길도에 그윽히 담겨 있는 윤선도의 팔방미인적인 재능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였다. 그 밖에 다산 정약용의 초당과 녹우당, 땅끝 마을
등을 거치며 남도 문화 답사의 일정을 마쳤다.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함께 이동한 자동차의 마일리지만 해도 1200km 였던
힘든 일정이었지만, 두 달여 시간 동안 꼼꼼히 답사 여행을 준비하고
직접 체험을 하고 돌아오는 독서클럽의 회원들의 얼굴에선 피곤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100권 독서클럽은 이번 답사 여행의 성공적인 진행을 계기로 차후 분기별로
테마를 선정하여 답사 여행을 떠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100권 독서클럽 송윤호
coolsyh@paran.com
  • ?
    김주희 2004.11.11 09:00
    좋으신 분들과의 좋은 시간들, 정취들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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