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4.05.28 09:00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다.

조회 수 228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제 소중한 자리에 기억을 이순간 다시 되새겨 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박문호 박사님의 발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해 한번 뇌강의를 경험해서 인지 그때의 낯설음보다 훨씬 깊숙히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제의 강연을 들으며 몇가지 현상을 느꼈습니다.

첫째. 뇌라는 생소한 평소 관심이 없는 전혀 다른 분야의 내용을 흡수하면서 무의식 중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동안 제 개인적으로 머리속에 산재되있던 무거운 문제들에 대한 답을 제 손으로 메모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강연중에 제가 무언가를 열심히 적는 모습을 보시면서 박사님의 강연내용을 적는 구나 하는 생각들을 하셨을겁니다. 메모 내용인즉. 박사님의 강연내용은
추천해주신 책 제목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제가 그간 고민하던 문제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저도 모르게 적고 있었습니다.

둘째. 고민하던 문제들 이외에도 몇가지 아이디어들을 메모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라는 것이 제가 늘 학습하는 것들을 기반으로 나온 것들이지만 전혀 다른 이기종사이의 연결이라고 말하면 어떨지 생각 해봅니다. 예를 하나 들면.
소프트웨어를 만들면서 모델링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모델링 작업을 하기위한 도구로써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종이에 도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갑자기 우리들이 초등학교 시절 교보제에 자석을 달거나 찍찍이를 붙여서 칠판위에 붙여 가면서 설명한 것들이 불연듯 생각이 났습니다. 이처럼 모델링 대상이 되는 실체들에 자석을 붙여 칠판에 붙여가며 작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복잡한 작업을 풀어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무망랑한 아이디어를 스스로에게 제안해 봤습니다...ㅋㅋ 몇가지 더 있는데 이것만 말씀드릴께요....

신기한건 이 것들이 미토콘도리아에 대해서 설명하실적에 절정에 다달았다는 것입니다.

분명 다른 현상을 보는 저의 시각에 튼튼한 뱃더리가 또 하나 장착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군요..

다시 한번 어제 강연 감사 드립니다..
  • ?
    임현숙 2004.05.28 09:00
    박문호 박사님의 멋찐 강연 감사드립니다. 이런 좋은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여^^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04 제 24회 천문우주+뇌 과학모임 안내 박문호 2009.10.22 1614
3703 공지 제 2 차 독서 여행 1 박문호 2005.06.07 2103
3702 제 1회 백북스 체육대회... 3 오창석 2009.07.29 1881
3701 제 19회 천문우주+뇌 과학모임 안내 박문호 2009.06.01 1803
3700 공지 제 16차 모임 중계. 송윤호 2003.02.12 2375
3699 공지 제 15차 오프라인 모임 내용 요약 및 후기입니다. 송윤호 2003.01.21 2425
3698 정희성 시인 시낭송 6 file 강신철 2010.06.09 2121
3697 공지 정현종의 시를 읽기 전 까지는 2 박성일 2008.10.29 2082
3696 공지 정현종 시인님- 후기 3 황예순 2008.10.29 1696
3695 공지 정현종 네루다 릴케 로르카 1 김경희 2008.11.03 1649
3694 정하웅 교수님 강연 - 과학과사람들 팟캐스트 공개 녹음 송치민 2014.01.14 1686
3693 공지 정진석 추기경님 책 소개 3 이중훈 2009.01.02 1488
3692 정주영 회장의 빈대論 2 이중훈 2010.07.17 2304
3691 공지 정전사고(홈페이지 서비스 중단) 강신철 2008.02.27 1192
3690 정의란 무엇인가 : 샌달 하바드 교수 동영상 강의(영문) 10 현영석 2010.10.04 4081
3689 공지 정영옥 회원 환송회 6 강신철 2007.08.08 2505
3688 공지 정신이 없다 보니 지금 올립니다 - 도정일 교수 초청 토론회 기사 3 전승민 2007.12.01 1269
3687 공지 정부, 향후 10년간 뇌 연구에 1조5천억 투자 3 박문호 2007.12.06 1243
3686 공지 정말.. 우연인가요? 5 윤보미 2008.03.25 1217
3685 공지 정말 재미 있습니다! <<독서클럽 1주년 기념 저자와의 대화>> 강신철 2003.06.03 27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