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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즐거웠습니다

by 유현숙 posted Jan 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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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가 쌀쌀하네요. ^^

어제 모임에 송구하게도 아이와 함께 참석했지요. 남편도 참석했으면 하는 욕심에 그리 하였는데 혹 방해가 되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강교수님께서 '고문을 시킨것 같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고문까지는 아니었구요...^^
<연금술사>가 저에겐 산티아고의 신앙고백록으로 읽혔고 또 제 개인적 삶과 밀착되어 읽혔기에 사적인 이야기를 빼고 그 느낌을 객관화시켜 토론을 하는것이 사실 힘들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토론 제의에 응한것은 그리 익숙하진 않은 <연금술사>의 세계를 경험해보는 것이 '짜릿한 경험을 했던 자'로서의 역할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책을 읽으시면 왜 저 아줌마가 저리도 버벅 거렸는가 이해하실수 있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

그리고 etri 회의실, 정말 좋더군요. ㅎㅎ
모든 분께 뜻깊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