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니 저쩌니 해도 여름은 더워야 맛인데, 올여름은 별루야..!' 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근래 좀 더웠습니다.

지금 밖에는 습기를 머금어 끈적끈적했던 열대야를 식혀주는
시원스런 비가 내립니다.

서울, 경기, 강원 지방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려 고충이 많으시다는데
대전 지역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거든요!

모쪼록 해당지역에 거주하시는 회원께서는 비 피해에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리 글을 남기는 까닭은 독서클럽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받는다하여
떠오르는대로 몇글자 적고자 함입니다.

지면 관계로 간단히 약술하니 양해 바랍니다.

1. 회원들에게 I.D 카드를 발부함으로서 소속감과 책임의식을 갖게 한다.
(회칙의 제정과 공포 포함.)

2. 기념 할 수 있는 시기를 정해서 명사초청 독서토론의 지리를 마련한다.
(이를 계기로 대 내.외적 홍보활동은 물론 회원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

3. 연말에는 회원들이 뽑은 한해의 Best 도서를 선정해서 전국적인
만남의 장을 만든다.

4. 선정도서의 구매시 최대한 저렴한 가격과 구하기 어려운 책을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으로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ex)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점과의 제휴.
회원 인증시 할인혜택..

5. 정기모임에 개인적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정기모임의
토론을 동영상으로 제작, 인코딩시켜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6. 정기모임의 장소를 보다 대중적인 곳으로 지정했으면 한다.
(위치나 구도상 찾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정기모임이 끝나고 뒷풀이를 함으로서 회원간의 친밀감을
도모 할 필요가 있다.)

7. 분기나 반기마다 우수독후감을 선정하여 시상, 공고한다.
(또한, 명언, 명구의 코너를 마련하여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나
생각과 구술에 도움이되는 자료코너가 있었으면 한다.)

8. 독서클럽 홈페이지 내에 회원게시판의 Map을 다양화 해서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대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는 하나의
문화마당이 되었으면 한다.
ex) 지역, 연배, 취미, 성향 등..

9. 선정도서의 선정기준을 포괄화 시켜 회원들의 의견을 전폭 수렴한다.
(현재는 일부 개인의 추천으로 선택되는 성향이 짙다.)

10. MBC "느낌표" 프로그램의 '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 우리 모임을
소개하여 전국적인 홍보를 시도한다.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취지는 우리와 거의 같고
명분과, 활동범위는 훨씬 앞서가는 코너.)

11. 사회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한다.
(현재는 너무 개인적 자율적으로만 운영되다보니 발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관리자와 운영진의 보다 구체적 활동이 필요 할 것이다.)



물론, 위에 열거한 내용 중 필요경비에 관한 문제가 걸림돌로 남기는하나
스폰서의 활용이나 십시일반 방법 등으로 대안이 강구되리라 사료됩니다.
관리자께서는 참고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책을 읽는 것이 취미가 조금 붙어서 하루에 반권 정도의
분량은 꾸준히 읽어 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선정도서는 개인적인 성향과 맞는 책만 읽어 지네요!
본인이 진정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이 가장 행복한 독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회원수가 점점 늘기는 하나 Books Club의 취지에 맞는 신심있는 회원이
늘어나는게 Books Club이 진정 활성화 되는 지름 길이라 생각해 봅니다.


- 비오는 날 大田에서 太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