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3.05.26 09:00

체면의 문제..

조회 수 243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학교에서 좋지 않은 일이 끊이질 않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친구와 그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처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당사자들이 지도교수님을 찾아뵈었나봅니다. 그때 교수님이 일정 수준에서 조용히 마무리짓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하셨나 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조금 흥분했나 봅니다. 그것은 책임회피이지 않느냐.. 교수라는 사람이 그렇게 해서 되겠느냐.. 라는 말에 친구는 아무런 잘못 없는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입는다는 말로 반박했습니다.. 즉 학교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여기 들어와서 조언을 조금 구할까 싶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일을 밝히고 싶지 않아하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나 역시 외부에 알려져서 이미지가 나빠지고 결국 내가 손해를 보는 짓은 하고 싶지 않은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이란 자신의 일과 연관이 되면 잣대가 바뀌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 참으로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 ?
    윤석련 2003.05.26 09:00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민을 이렇게 써보기 한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평정심을 가질 수 있지요? 화나게 한 내용이 뭘까? 알면 나도 화날까 알려달라고 하지 말아야지.
  • ?
    김미영 2003.05.26 09:00
    누군가에 말하면 화가 좀 풀리더라구요. 저는요.. 그 것이 사람이 대상일 수도 있구요. 자신에게 쓰는 일기나 편지식으로 하셔도 좋을 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5 공지 梨花에 月白하고... 배꽃에 취했는가, 달빛에 취했는가 온지당 행사 후기 9 류우정 2008.04.20 2338
4304 공지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3 강신철 2009.01.25 3840
4303 공지 힘내세요 조근희 2002.12.20 3722
4302 공지 히딩크 리더십 이야기 관리자 2002.07.04 5073
4301 공지 희망의 인문강좌에 초대합니다 아카데미 2008.04.22 2015
4300 공지 흥미로운 랑데뷰 2 엄준호 2007.12.31 2108
4299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김학성 2009.08.20 2134
4298 공지 휴보 5 문경수 2007.12.11 2689
4297 공지 휴가사진 1 문경수 2005.08.12 2851
4296 공지 훌륭한 독서법 이중연 2002.08.22 4136
4295 훈련병 부모님이 쓴 편지를 게시판에 올립니다. 3 이병록 2010.02.13 2580
4294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국내 방사선 영향..긴급토론회 자료 2 file 서지미 2011.04.07 2128
4293 공지 후기사진을보면 캠코더로 찍던데... 2 이동욱 2008.11.11 2079
4292 회원탈퇴 어떻게 하나요?? 1 박정화 2009.04.27 2236
4291 공지 회원탈퇴 어떻게 하나요?? - 2005.10.25 3055
4290 회원탈퇴 1 김가은 2010.04.28 2381
4289 공지 회원이 되고 싶습니다.. 4 신현숙 2008.03.02 1729
4288 공지 회원여러분의 소중한 '항우와 유방1.2.3'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6 김주현 2007.05.01 3510
4287 공지 회원님의 소중한 10줄의 '부의 미래' 독서리뷰를 기다립니다. 1 김주현 2007.04.24 2649
4286 공지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빋으세요 강신철 2003.01.04 35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