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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대학4년간 100권은 읽어야지"

                           '100권 독서클럽' 화요모임 17번째

25일 오전 7시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벤처카페 아고라」. 제법 쌀쌀한 이른 시간임에도 1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주고받은 뒤 일제히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한국역사연구회)란 책을 꺼내 놓았다. 곧 공동저자의 한명으로 이날 모임에 초청된 한남대 최이돈 교수가 앞에 나서 책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이어 신문고, 과거, 봉건제도 등에 대한 질의 응답과 토론이 벌어지면서 어느덧 2시간이 금새 흘렀고 아침 식사를 마칠 때까지 많은 얘기가 계속 오갔다.

이날 행사는 「100권 독서클럽」 오프라인(offline) 회원들의 17번째 모임. 격주로 화요일마다 2주동안 미리 정해진 책을 읽은 뒤 만나 갖는 토론회이다. 다음 3월 11일 모임은 「달라이라마의 행복론」(류시화역)으로 정해졌다. 회원들은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항우와 유방」을 비롯, 「최신 EU론」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오만한 제국」 「만년샤쓰」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다.

독서클럽이 만들어진 것은 한남대 현영석(玄永錫·51) 경영학부 교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대덕밸리내 한 기업체 관계자가 요즘 대학생들은 문제해결 및 상황 대응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생각 끝에 책을 읽도록 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세상을 보는 눈의 폭과 깊이가 다르니까요.』

그는 학생들에게 약 2주에 한권씩 4년동안 책 100권만 읽힌다면 훗날 어디서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계산했다. 곧 학교 게시판을 통해 독서클럽에 대해 알렸다. 동료 교수와 제자 등 한남대 중심으로 지난해 6월 독서클럽이 출발했다.

클럽의 운영방식은 철저히 자유이다. 가입이나 탈퇴, 모임 참석이나 불참 등 누구도 관여하는 사람이 없다. 또 회장이나 회비도 없다. 하지만 타 대학 학생·벤처기업 직원·주부·연구원 등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계속 동참, 오프라인 회원이 처음 20여명에서 60여명으로 늘었다.

한남대 김민호(金珉浩·25·한남대 4학년)씨는 『클럽활동 전에는 일년동안 읽은 책이 3~4권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한달에 3권』이라며 『동기유발, 책 선정 등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독서클럽은 지난해 8월 인터넷 홈페이지(www.100booksclub.com)를 개설했다. 독후감을 올려 관리할 수 있는 회원 개개인의 「독서방」을 비롯, 추천도서 게시·토론회 중계 등 각종 독서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이곳은 온·오프라인 회원 모두의 무대로 현재 전국에서 270여명이 활동중이다. 독서클럽측은 앞으로 회원들이 독서방에 독후감 100개를 기록하면 「100권 독서클럽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 또 저자를 초청해 강연회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처음부터 줄곧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해온 송윤호(宋允鎬·26·한남대)씨는 『조금만 일찍 일어나 2시간만 투자하면 책 한권을 읽은 후의 성과가 훨씬 풍부해져 좋다』며 많은 이의 동참을 권했다.

( 任度赫기자 dh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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