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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운동 속에는 많은 분노와 좌절과 오해가 있다.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매우 훌륭한 항의의 편지를 쓸 수 있지만, 아직 사랑의 편지를 쓰지는 못한다.그대는 미국의 대통령이나 의회가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는 대신, 또다시 읽고 싶게 만드는 그런 편지를 쓰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대의 말 , 그대의 이해, 그대가 사용하는 언어가 외면당하게 해서는 안된다. 대통령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다.
너와 내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모두 하나다.
내가 바로 당신이 될 수 있고 당신이 바로 나일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 괴로움을 주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비로소 내 마음안에 그사람에 대한  자비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더이상 둘 사이에 존재했던 미움이 사라지게 된다.
서로 쌍방간에 진정한 화해와 존중과 용서가 이루어질 수 있기 위해서는 나라는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집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그럴 수 있어야
작게는 가정의 평화가 크게는 세계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틱스님은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이름들로 나를 불러달라'라는 시에서
스님이 만난 봄날 나뭇가지의 움트는 싹, 노래연습을 하는 어린날개를 가진 새, 꽃의 심장부에 있는 애벌레 ,돌속에 숨어 있는 보석 ,강의 수면에서 알을 깨고 나오는 하루살이,하루 살이를 잡아먹기 위해 때맞춰 날아오는 새, 연못에서 즐겁게 헤업치는 개구리, 그 개구리를 잡아 먹기 위해 풀섭에서 조용히 다가오는 풀뱀,해적에게 성폭당하고 바다에 뛰어는 열두살난 소녀, 가슴에 사랑하는 능력을 지니지 못한 그 해적, 에서 어떤 것이 나이냐. 모두가 나라는 이야기 입니다.  한걸음 내 딫는 순간이 내 도착점이라면  그 도착점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내가 된다는 이야기.
내 진정한 이름은 하나가  아니라 수십가지 수만가지가 될 수 있다고.
내 이름은 하루살이가 될 수도 있고, 하루살이를 잡아먹는 새가 될 수도 있고 우간다의 성폭행당한 열두살 난 소녀가 될 수 있고 , 성폭행한 해적이 될 수도 있다는 , 내 진정한 이름은 그 모든 것들이다 라는 의미.

나와 너를 떠난 우리는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깊이 느낄 때에만에 내안에 평화가 올 수 있고 세계평화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그런식으로 스님의 시를 저는 이해 했습니다.

오늘 선영씨의 글을 보고 바로 틱스님의 평화로움이 떠올라서 어렵지만 나름대로의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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