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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 ' 를 기다리며

                                                                  조근희

항상 지지않는 해 품어
첫만남으로 설레는 가슴
모두어 기다리는 우리 마음!

지금처럼 늘 처음이게 하소서.

뜨거운 입김 불며
태초의 자궁 가슴팍 차고 올라
하늘에 닿은 심장 향한 우리 마음!

지금처럼 늘 한결같게 하소서.

붉은 빛 실날처럼 퍼져
산허리 휘어감아 돌아오고
실눈조차 뜨지못하게 하는 우리 마음!

지금처럼 늘 찬란하게 하소서.

새로운 해 기다리며
함께 모은 이 모습으로
한곳만 향하는 우리 마음!

지금처럼 늘 하나이게 하소서.

숨을 멈추게하던 큰 모습
금새 버려 모든 산과 들
어루만지며 밝게하고 자신은 사라지는 우리 마음!

지금처럼 겸손하게 하소서

지금처럼 내일도
지금처럼 일년을
지금처럼 언제나
이 마음 이 모습으로
함께한 처음!

저해처럼 떠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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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회원님들께 보네드린 새해인사에  대한  답신으로 조근희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시입니다.
우리 회원분들 모두 다 같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전재합니다.
조근희님 새해에 더욱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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