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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6 09:00

서두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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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고가슴이  답답해짐을 느꼈습니다.
앞날에 대한 고민으로 걱정을 많이 하시고 열심히 살고자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지방 사립 교대를 나왔습니다.
제 친구들중에는 힘든 방법으로(암암리에 전해지는 학교와의 담합으로) 교사생활 하는 친구도 잇습니다. 정식으로 임용고시를 보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요. 저 같은 경우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경우였지요. 몇년 돌아다니며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사적인 이야기는 그만 하기로 하고.

아무튼 요즘같이 직장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 미영님의 생각이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안타깝습니다.
제가 뭐 거들 처지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마디를 하고자 한다면
인생은  마라톤 경기라는 것.
짧은 시간내에 뭔가를 결정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렇잖아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어 임기내에 뭔가를 이루어 국민들에게 보일려고 하지만 결국 그것이 실패가 되는 경우.

아이들 교육도 그렇더라구요.
지금 당장 효과를 기대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에 초점을 맞춰서 교육시키기 때문에
몇개의 학원과 몇가지의 학습지를 공부하게 하여
진짜공부를 시작해야 할 시점에서는 손을 놓게 되는 경우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했어요.
빨리 가면 다 놓친다.
천천히 가다 보면 보이는 게 있고 얻어지는 게 있다.

이번 동인 문학상을 탄 성석재님도 그런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느리게 살고 싶다고
아주 천천히 걷는 삶을 살고 싶다고.

길을 찾는 자에게는 길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 길만을 집착할게 아니라 다른 측면에서의 내 길이 있을 수도 잇을것 같습니다.  다른 길에서 오히려 더 보람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서도 더욱 안될 것 같습니다.
힘들기 때문에 도전해보는 것도 용기있는 일이 될 수 잇겠지요.

가슴뛰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다.
그 일을 하는 순간에는 늘 가슴뜀을 느껴 행복한 일
일 자체가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일.
그런 일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책을 하나 추천 하고 싶네요.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다릴 앙카/류시화옮김...나무심는 사람들
분명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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