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애덤스] '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

by 김희정 posted Feb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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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기발한 착상과 유머,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지적 어드벤처의 결정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더글러스 애덤스의 작품 중
가장 훌륭하게 정신 나간 추리 소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평범하지 않은 소재들의 향연,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들에 있다.


그 매력들 중 하나가 북유럽 신화이야기 전개이다. 신화 속 주인공들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고,
초록색 눈을 가진 큰 괴물과 독수리가 등장한다. 이처럼 독특한 캐릭터들이 모여, 불명의 신들의
놀랍고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더글러스 전 작품들은 조금은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번작품은 그만의 독틀한 캐릭터들과 사건전개가 눈여겨 볼 만 하다.


정말 책의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땔 수 가 없다.
더글러스 애덤스만의 사건전개가 매우 독특해서, 어느 한부분도 예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건이 뒤죽박죽 일어나는것 같지만, 실은 모든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어 젠체론적 철학이 담겨있다.
 
모든 작품에서 그렇듯, 애덤스는 캐릭터들의 묘사부분들은 가히 천재적이며,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세련됨이 묻어난다.
 
이처럼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에선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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