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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조셉의 시대정신의 내용을 바탕으로 함.


옛 사람들은 태양을 숭배했다. 태양이 생명을 창조하는 원천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태양은 1년 주기로 12개의 주요 별자리의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그 12개의 별자리를 황도 십이궁이라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춘분의 일출이 대략 2,150년을 주기로 천궁도 상의 일어나는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것은 세차운동 때문이다. 고대인들은 세차가 천궁도의 12별자리를 모두


통과하기까지는 25,765년(2,150*12)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주기를 플라톤년(Great Year)


이라하고 하나의 별자리를 통과하는 2,150년을 시대(Age, Aeon)라고 한다.


별자리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처녀자리(Virgo)는 '밀짚을 잡고 있는 처녀'를 나타낸다. 빵집과 밀의 상징은 추수의 계절인 8월과


9월, 베들레헴(히브리어로 빵집, 아랍어로 푸줏간)은 태양의 고향이다.


북반부에서 보면 동지로 갈수록 태양은 작아지고 빛은 약해진다. 태양은 6개월 동안


계속 낮아지다가 12월 22일이 되면 가장 낮은 지점에 이르고 3일(22~24일) 동안 태양은 남쪽으로의


이동을 멈춘 것처럼 보인다. 정지된 3일 동안 태양은 남쪽 십자 별자리(남십자성)에 머문다.


12월 24일 동쪽의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는 오늘날 '3명의 왕'이라 불리는 오리온 자리의 3개의 별과


일직선을 이룬다. 12월 25일이 되면 3명의 왕과 가장 밝은 시리우스는 모두 태양이 뜨는 자리로


이동하고 태양은 북쪽으로 1도쯤 이동함으로써 다시 이동을 시작한다.


태양은 12별자리와 함께 움직이며 만물을 소생시키는 기적을 행한다.


플라톤년으로 BC 4,300년 ~ BC 2,150년은 토러스 시대(황소 시대),


BC 2,150년 ~ AD 1년은 에리스 시대( 양 시대), AD 1년 ~ AD2,150년은 파이시스 시대(물고기 시대),


AD 2,150년 부터는 아쿠아리스 시대다.


황금 송아지(황소)를 숭배하던 시대가 끝날 때 새로운 시대(양 시대) 사람들은 구시대의 숭배 대상을


버려야만 했다. 양 시대가 지나면 물고기 시대로 넘어가게 된다.


물고기(또는 두마리 물고기)는 현 시대를 나타낸다.


다음에는 '물병을 든 한 남자를 만나게 될 것이니, 그를 따라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들어가라'는 


지시 같은 것이 없더라도 물병자리의 시대에 들어갈 것이다.


시대(Age)의 끝은 '종말'이 아니라 이처럼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전 시대의 '이야기'들은 모두 버려지는 것은 아니고 다른 시대에 전해지기도 한다.


이야기들은 내게 너무나 흥미롭다. 어떤 이야기를 듣거나 읽는 일은 너무나 주관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개인이 무엇인가를 믿고 안 믿고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피터 조셉의 이 책은 사람들이 보는 방식과는 색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관찰한 결과물이다.

사람들 사이의 문제는 너무나 복잡하다. 여러 사람들의 판단이 다르다면 현재의 제도로서 조정해야 하는데 이 조정의 결과는 나의 판단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TV같은 매체를 통해서 선전하는 어떤 소수 이익집단이 의도하는 대로 사람들이 생각하기 쉽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람들 모두 다 분별력 있게 판단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씌여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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