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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
2009.07.01 06:05

프로페셔널의 조건 -피터 드러커-

조회 수 307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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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사이엔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20대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를 찾기만 해도 그 사람의 20대는 성공한 것이라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좋아한다는 사소한 활동을 그냥 사소하게만 흘려버릴 일은 아닌 것 같다. 모든 대단한 것들의 이음새는 사소한 일상이나 습관이 연결해 주고 있는 것이니, 어찌 보면 모든 존재는 하루를 사소함으로 이어 붙인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목표 달성 능력은 행동 습관의 문제이고, 몇몇 기본적인 규칙의 준수 여부에 달려 있다.(350)


 


무엇이든 이루려는 사람은 사소한 일상, 하찮은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이는 모든 성취의 기본이며 도달점이다. 리더든, 구성원이든 사소한 약속을 지키는 데서 모든 성취가 출발하는 게 아닌가 싶다.


 


시간은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 따라서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아무것도 관리하지 못한다.(213)


 


시간을 관리하기 시작했다면 프로페셔널의 기본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이젠 학습이 필요하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평생에 걸쳐 학습을 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 중의 하나는 지속적 학습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169)


 


나는 3년 또는 4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한다. 그 주제는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 등 매우 다양하다. 3년 정도 공부한다고 해서 그 분야를 완전히 터득할 수는 없겠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식으로 나는 60여 년 이상 동안 3년 내지 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이 방법은 나에게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로 하여금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가 그리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159-160)


 


이런 학습에 앞서 자신만의 분야를 튼튼히 만들어 놓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 위에 다른 것들이 쌓여 정보가 시너지를 내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정리되지 않은 정보는 혼란만 초래할 뿐이다.


 


피터 드러커는 성공할 수 있는 한가지 외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한번에 한가지만 하라고 한다. 인간은 그리 대단하지가 못하다면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이것저것 펼치기만 하고 수습하지 못하는 것이라 했다. 무슨 일을 선택했다는 것은 기존에 있던 여러 가지 중 하나를 고른 것이므로 그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버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사람은 아무것도 버리지 못한다.


선택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여러 일을 동시에 진행하니 집중을 못하고, 집중을 못하니 일 처리가 제대로 안 되고, 일 처리가 제대로 안되니 정체가 일어나고, 결국엔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나 들으라는 소리 같은 이야기가 많아서 책 보는 중간중간 뜨끔뜨끔 했다.


 


 

  • ?
    정수임 2009.07.01 06:05
    이재우 선생님 독후감을 읽고 마구마구 사보고 싶은 책이 또생겼어요.
    늦게나마 백북스에 와서 많이 많이 넙죽 받아만갑니다.
    이재우선생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 ?
    이정원 2009.07.01 06:05
    오랜만에 독후감 남기셨네요. ^^
    습관 약속 자기컨트롤 지속적학습..
    필요성을 저도 요즘 많이 느낍니다.
    집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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