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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박경철 지음)

by 서윤경 posted Nov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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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퇴근하는 길에 근처 동네 서점에서 한 권 사들고 들어와 읽기 시작한 것이 잠들기 전에 다 읽을 만큼 다음 사연이 궁금해서 손에서 놓쳐지지 않았고 잠을 잠시 미룰만큼 쉼표처럼 느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서 드는 생각은 지방 도시의 외과의사라는 직업이 참으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을 접하고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는 직업이구나... 그리고 이런 다양한 사연속 사람들에게 그냥 처방전이나 써주고 치료해주고 마는게 아닌 이러한 책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지은이의 능력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아픈 사람, 가난한 사람, 박복한 사람, 지고지순한 사람, 따듯한 사람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을 모두 아우러 지은이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칭한 이유가 새삼 궁금하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절대 머리에 쥐나지 않았다.

대신 눈에 쥐가 나서 자꾸 글자가 어른거리기도 했고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