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은 청중에게 있다(323)
스틱 -칩 히스, 댄 히스-
말은 타인에게 하는 것이다. 청중을 앞에 두고 자기 자신을 위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왕따를 당하거나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어떤 작전계획도 적과 만나면 쓸모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는 물건을 파는 회사의 판매계획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계획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계획의 의도와 목적을 전달받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화자가 세가지를 말했다면 청자는 한가지도 듣지 않은 것이라 한다. 인간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 넘는 화자의 욕심은 소통의 적일 뿐이다. 무엇이 핵심인지를 파악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최고의 소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