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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2005년 10월 25일 읽고 발췌 해둔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을 다시 읽다.


 



 MBC 프로그램 중 <다큐멘터리 성공시대>를 기억하시는지요?


 중학생이었던 저는 꼬박 일주일을 기다려야 볼 수 있었던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열혈 애청자중 한 명이었습니다.


 텔레비전에 눈을 떼지 않은 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공 키워드를 메모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화면 속 인물들의 이야기에‘공부 열심히 해서 나도 성공시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꿈을 이루어야지!’라고 자신에게 약속하곤 했던 굳건한 마음가짐은 작심삼일을 못 가고 마냥 친구들과 노는 게 좋았던 어린 시절.


 그 프로그램을 통해 안철수를 만났습니다. 사람을 고치는 의사에서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백신 의사로 벤처기업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한 안철수.




 


 지금까지 책을 통해 만난 스승들 중 세 분만 이야기 하면.


 구본형을 통해 “변화”, “자아경영”을, 김탁환을 통해 “매설가”, “텍스트"를, 안철수를 통해 ”정직“, ”성실“, ”평생학습“을 배웠습니다.




 


 그가 돌아왔습니다. 2008년 5월 7일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했습니다.


 안철수다운 안철수 언변을 펼쳤습니다. 그 자신의 삶의 모토처럼 성실하게 공부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카이스트 석좌 교수로, 안철수연구소의 최고학습책임자로 대학과 기업, 학생과 기업인을 위한 그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의 저서 중 읽은 책으로는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 있습니다.


 


 오늘 다시 읽고 정리해둔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을 꺼내 봅니다.


 


 #안철수가 말하는 안철수




   어떤 사람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관이 아닐까 한다. 내 개인적인 가치관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직과 성실 그리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이렇게 세 가지이다. 


  이러한 가치관을 뿌리로 하여 내게는 또한 '삶의 원칙'과 '판단 기준'이라는 현실적 줄기가 있다. 살아가는 동안 중심을 잡아줄 삶의 원칙은 나 자신에게만 적용하는 것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용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지키고자 하는 '삶의 원칙'


 첫째,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둘째,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셋째,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넷째,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외부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다섯째, 항상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며, 조그만 성공에 만족하지 않으며, 방심을


         경계한 다.


 여섯째,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곱째, 천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키고자 하는 삶의 원칙


 첫째, 나이와 성별, 학벌 등으로 차별을 두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능력이다.


 둘째,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한다.


 셋째, '너는 누구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끼리 비교하지 않는다.


 넷째, 다른 사람을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지 않는다.


 다섯째, 내 스타일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판단 기준으로 선택을 하게 되고 그러한 선택들 하나하나가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판단 기준' 또한 인생에서 무척 중요하다.


 첫째, 원칙을 지킨다.


 둘째, 본질에 충실한다.


 셋째, 장기적인 시각으로 본다.



 


#배움에 임하는 자세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맡은 일을 어떠한 태도로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식은 사라지지만 삶의 태도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경쟁 상대는 옆자리 동료가 아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 것이 많은지를 절감하게 된다. 또한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으며, 또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해 가는지를 느끼게 한다.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해 가는지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부하지 않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를 느끼지 못하고 마음 편하게 있다가, 어는 순간에 경쟁에서 밀리고 결국 도태되고 마는 것이다.


 


 



 제가 있는 연구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김탁환과 안철수 두 분의 스승이 있습니다. 앞으로 배움에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김탁환 작가는 토론회에 한 번 나오셨지요? 살랑부는 봄바람에 춤추는 나뭇잎처럼 그 설렘으로 안철수 교수와 함께하는 토론회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나는 꿈길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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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08.05.09 22:44
    '영혼이 있는 승부'를 보지는 않고 남에게 선물했습니다. 몇 시간만 투자하면 볼 수 있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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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영 2008.05.09 22:44
    아. 저도 성공시대 즐겨봤습니다.^^ 나중에는 무엇이 성공인가. 회의적으로 보기도 했지만, 인간이 휼륭해질 수 있다는 건, 백번 천번 감동입니다. 며칠전 신문에서 읽었는데 안철수님께서 5년 후 한국의 벤처기업을 생각해 보면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된다고, 돕고 싶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우정님 드디어 독후감 쓰기를 시작했군요. 꾸준히 읽을 독자가 될테니 꾸준히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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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2008.05.09 22:44
    안철수님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이시대의 지성 중 한사람입니다. ^^; 제가 즐겨보는 KBS의 단박인터뷰라는 프로그램에서 "의사, 연구원, 벤처회사 CEO, 교수 중 어느직업이 가장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자신은 그동안 의미있고, 재미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분도 백북스의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살만한 백북스의 기질을 타고 나신 분같았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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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준호 2008.05.09 22:44
    안철수님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안철수님 팬이거든요.
    개인적으로 가장 본받고 싶은 이 시대의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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