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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인생을 리모델링하고 싶다...!'



  책의 표지에 조금은 작은 글씨로 씌여진 이 귀절을 보면서 이 책이 지금 나에게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나의 삶은 20대 말을 향해가면서 30대가 되기 전에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하고 있었다. 남은 20대의 시절동안 이룬 것을 바탕으로 30대에는 나만의 개성과 가치를 포함하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당찬 결심을 이제 막 하고 있던 참이었다. 어쩌면 나의 2막이 이제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2막을 열 권리가 있으며 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이나 돈 등 다양한 면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더 이상 변화될 수 없다는 근거로 내세우는 것들이 이 책에서는 저항을 받는다. 저자는 그러한 한계를 거부하고 있고 우리에게 강한 확신으로 그러한 것들은 더 이상 당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막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2막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과거로부터나 지금의 내 모습으로부터 찾아낸 장애물들 중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제거하라고 하고 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미래의 닫힌 문을 찾을 것이고 인생의 2막은 우리를 지금보다 더 나은 길로 인도할 것이다.


  단순히 인생의 2막만을 생각하고 20대를 준비해왔던 나에게 '에필로그'에서 말하는 3막 또는 4막에 대한 언급은 더할 여지없이 황홀하게 느껴졌다. 아직 2막을 시작도 안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도 3막이나 4막을 경험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나에게는 꿈이 있었고 최소한 그 꿈을 움켜쥐고 놓치않겠다는 강한 신념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이 있었다. 나에게 힘을 주는..


  특별히 부록에서 2막 성공 스토리를 보지 않더라도, 주위에 자신의 현재 삶에 매몰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단지 지금까지는 그것이 즐길만한 이야기였었고 이제부터는 내가 즐기게 될 것이라는 점이 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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