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공지
2008.02.11 23:31

[34] 마키아벨리, '군주론'

조회 수 286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처음에는 '군주론이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주위에서 들리는 많은 이야기 중, 특히 고교 수험시절에

이 책을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고 들었는데

왜 그토록 강조하는 것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중국 역사서 중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등을 더 선호하였기 때문에

무엇이 '군주론' 을 꼭 읽도록 하는것인지 정말 알지 못했다.

과연 학생들에게 권고하시는 많은 인생의 선배들은 이 책을 읽어봤을까!


이책을 읽는데 매우 긴 시간이 걸렸다.

중간에 잠시 감기양과 데이트(?)를 즐긴 탓도 있었지만,

독서의 즐거움보다는 지루함이 컸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특히 이탈리아 지방에 대한 여러 외래 명칭들과 인물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배경지식이 너무 부족해서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관심이 있는 삼국지나 수호지에 대한 감상을 곁들여서 논해보면,

마키아벨리가 자신의 군주에게 잘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쓴 글이고

당시에는 전무했던 류의 신(新)작이라는 의미에서 오늘날까지도 읽혀지는 것 같다.

물론 삼국지나 수호지도 그런 의미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오늘날로 재해석해본다면,

'성공하는 CEO'정도로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과연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음,.. 본인이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성공이 무엇일까..


마키아벨리의 생애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작은 설레임도 생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 ?
    김현기 2008.02.11 23:31
    많은 책속에서 파묻혔던 하루였네요 님들은 무엇하며 지내셨는지요
    그동안 시간과 상황이 나를 책으로부터 멀리 하게되었던걸 마치 분풀이라도
    하듯 마을의 지에스 문고에 가서 책을 두권사고 동네의 독서실에가서 교양물과
    탐정을 4권 읽었습니다
    정말로 마음껏 파묻혀봤습니다

    저번에 참석하신 분들 어떻게 행복한 시간들이었는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 공지 천개의 공감 1 김미순 2007.12.18 2871
335 사랑에 관한 성찰 1 조윤정 2007.12.22 2176
334 공지 [32]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1 이동훤 2007.12.23 3085
333 공지 "생각의 오류"를 읽고 1 엄준호 2007.12.24 2974
332 공지 불의 날개 - APJ 압둘 칼람, 아룬 티와리 2 양경화 2007.12.25 2427
331 공지 유전자가 말하는 생명의 모습 -혼죠 다스쿠- 1 이재우 2008.01.01 2552
330 공지 20세기 포토다큐 세계사1- 중국의 세기 1 양경화 2008.01.02 2459
329 공지 표해록 - 최부 저, 김찬순 역 2 양경화 2008.01.03 2658
328 공지 생각의 탄생 이재우 2008.01.04 2544
327 공지 지식 e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2 이명의 2008.01.04 2468
326 공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2008-01 1 조동환 2008.01.04 2919
325 공지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이석현 2008.01.06 2421
324 공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병록 2008.01.07 2675
323 공지 공감의 심리학 -요아힘 바우어- 1 이재우 2008.01.08 2587
322 공지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1 임석희 2008.01.10 2767
321 공지 1日30分-2008-02 4 조동환 2008.01.11 2535
320 공지 나무야 나무야 김미순 2008.01.11 2721
319 공지 괴짜 경제학 1 김미순 2008.01.11 3703
318 공지 [33] 래리 킹, '대화의 법칙' 이동훤 2008.01.12 2697
317 공지 사이먼 싱의 빅뱅-2008-03 1 조동환 2008.01.15 27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72 Next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