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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착각

by 윤성중 posted Sep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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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착각 (저자 : 퍼트리샤 브론진스키)



 


적을 위한 기도


우리 주 하느님, 우리의 포탄이 적들의 몸뚱이를 산산조각 내도록 도와주소서.


저들이 뛰어노는 드넓은 들판이 저들의 애국자의 창백한 시체로 뒤덮이도록 하시고, 부상자들의 고통스런 비명소리가 천둥 같은 총소리마저도 잠재우도록 도와주소서.


또한 저들의 안락한 가정을 불바다로 만들고, 죄 없는 저들 미망인의 가슴이 가눌 수 없는 슬픔으로 가득하도록 하소서.

주여, 당신을 찬양하는 우리를 대신하여 저들의 희망을 뭉개버리시고, 저들의 목숨을 거두어 주시고, 고행의 순례 길을 연장시키시고, 저들의 발걸음이 천근만근이 되도록 하시고 저들의 행선지를 눈물의 바다로 만들어 주시고, 하얀 눈밭이 저들의 상처 난 발에서 나온 피로 붉게 물들게 하소서!

구원을 찾는 자들의 영원한 피난처이며 친구이신 하느님.

시험에 임하여 삼가 참회하는 심정과 사랑을 구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구하옵나이다. 아멘.....마크 트웨인

 


이 책의 전시실에서 우리는 발가벗기워 집니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이름으로 동물과 차이를 만들었지만, 전두엽의 발달로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판단하는 법률을 성문화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천상의 정신과 세속적 육체를 가진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자신의 타고난 성정에 슬퍼하며 신과 닮았다고 믿는 이율배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이 아닌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 우리는 더 행복해졌을 것입니다.

 

며칠 후에 열릴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삶을 사랑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삶을 사랑하라. 삶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구속하거나, 그것에 구속되는 것이 아니다. 삶을 재창조하는 것이야 말로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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