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기독교의 상징적 인물이며, 사랑으로 대표되는 모든 행위의 모범으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는 존재이다. 이 책은 그러한 예수님의 짧지만 강렬했던 행적을 통해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최고경영자로의 의미를 찾고 있다.
예수님의 영향력은 가히 놀랄 만하다. 그 어떤 훌륭한 인물도 비슷한 경지에 오른 이는 없다. 일부는 동양의 공자나 맹자, 또는 서양의 소크라테스 등을 제시하거나 인도의 간디나 마더 테레사 수녀 등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님의 경우와 같이 매우 넓은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은 아니다. 또 때론 어느 한 부분이 매우 강조되지만 이면에는 우리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면모를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모든 모습은 우리가 존경해야 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다.
이 책은 그러한 예수님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따라서 책제목인 '최고경영자'라는 의미는 기업의 최고경영권을 쥐고 있는 좁은 의미에서가 아니라, 우리의 일반적인 생활에의 넓은 의미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예수님의 리더십은 '오메가 리더'로 표현되고 있다. 이런 리더의 장점은 크게 자아극복의 강점, 행동의 강점, 인간관계 형성의 강점으로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3가지 강점의 총제적인 결합이 성공적인 회사경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익히 들었던 예수님에 대해 또 다른 방식으로, 어쩌면 매우 포괄적인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기독교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익할 것이다. 최근 들어, 자주 일어나는 '개독교'사건으로 인한 종교적 불신감을 뛰어넘는 예수님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할 책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어떠한 책도 읽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마음을 다잡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독서를 끝내는 순간 또 다른 세상에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